'원탁회의'도 사실상 안철수 압박 나서
"정치혁신 대화, 조속히 진행돼야"
원탁회의는 이날 논평을 통해 "가치를 기초로 한 연대가 되기 위해서라도, 정치혁신 방안에 관한 양측의 소통과 대화는 조속히 진행되어야 한다"며 '조속한 논의 착수'를 촉구했다.
원탁회의는 "지금은 무엇보다 대화의 틀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치혁신 방안 논의부터 시작해 후보단일화 협상의 틀을 만들라는 주문인 셈.
원탁회의는 그러면서 "단일화 논의시기에 관한 양측의 분명한 입장차이가 존재하는 현실에서 정치혁신을 위한 소통을 단일화를 압박하는 수단으로 삼거나, 정책소통마저 단일화 압박으로 예단하고 배척하는 일은 모두 삼가야 한다"고 양측간에 날로 격화되는 공방 자제를 요청하기도 했다.
원탁회의는 "양측 모두 (정치혁신의) 대의와 총론에는 공감대가 크지만 각론에는 차이가 있음도 분명하다"며 "두 후보 진영의 소통과 토론이 활성화되는 한편 진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대화를 통한 합의점 도출을 주문했다.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등이 중심이 된 원탁회의는 앞서도 오는 25~26일 대선후보 등록에 앞서 야권후보단일화가 매듭지어져야 한다며 조속한 후보단일화 협상 개시를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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