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 "조현오 망언 확대재생산한 <동아> 사과하라"
"최소한의 염치도 찾아볼 수 없어" 질타
노무현재단은 18일 노무현 차명계좌 발언을 한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사자(死者)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되자 "‘조현오 패륜적 망언보도’와 관련해 많은 언론이 비판을 받아야 하지만 그 중에서 동아일보는 비판이 아니라 사과문을 내야 한다"며 <동아일보>에 사과문 게재를 요구했다.
노무현 재단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아무 근거가 없는 조현오 전 청장의 발언만 가지고 1면 머리기사를 쓰고, 주요기사로 내보낸 언론이 바로 동아일보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재단은 이어 "동아일보는 단순히(!) 검찰의 수사결과를 받아쓴 데 그친 게 아니라 검찰 소환을 앞둔 상태에서 조 전 청장의 패륜적 망언을 적극적으로 확대 재생산하고 ‘그’의 발언을 이슈화하는 데 주력한 언론"이라며 "‘그랬던’ 동아일보가 17일 검찰 수사 결과가 발표되자 오늘(18일) 사회면(12면)에서 <검 “조현오, 노 차명계좌 발언은 명예훼손”>이라는 제목을 달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보도한다. 최소한의 염치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동아일보"고 질타했다.
재단은 다른 언론들에 대해서도 "‘검찰책임론’ 못지않게 ‘언론책임론’도 지적하고 싶다"며 "발언의 파장은 조 전 청장의 패륜적 망언으로부터 시작됐지만 ‘조현오 망언’을 제대로 된 검증 없이 사회적으로 확산시킨 주범은 바로 언론"이라고 일갈했다.
재단은 "어제(17일)와 오늘(18일) 언론보도만 봐도 그렇다"며 "아직 재판이라는 절차가 남아있긴 하지만, 검찰이 수사를 통해 조 전 청장의 주장이 허위라고 판단했을 정도면 최소한 조 전 청장을 비판하는 기사가 나와야 하는 게 ‘기본’이다. 하지만 오늘자(18일) 전국단위종합일간지에서 검찰의 늑장수사와 조 전 청장을 비판하는 입장을 게재한 건 경향신문(사설)이 유일하다"고 지적했다.
노무현 재단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아무 근거가 없는 조현오 전 청장의 발언만 가지고 1면 머리기사를 쓰고, 주요기사로 내보낸 언론이 바로 동아일보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재단은 이어 "동아일보는 단순히(!) 검찰의 수사결과를 받아쓴 데 그친 게 아니라 검찰 소환을 앞둔 상태에서 조 전 청장의 패륜적 망언을 적극적으로 확대 재생산하고 ‘그’의 발언을 이슈화하는 데 주력한 언론"이라며 "‘그랬던’ 동아일보가 17일 검찰 수사 결과가 발표되자 오늘(18일) 사회면(12면)에서 <검 “조현오, 노 차명계좌 발언은 명예훼손”>이라는 제목을 달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보도한다. 최소한의 염치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동아일보"고 질타했다.
재단은 다른 언론들에 대해서도 "‘검찰책임론’ 못지않게 ‘언론책임론’도 지적하고 싶다"며 "발언의 파장은 조 전 청장의 패륜적 망언으로부터 시작됐지만 ‘조현오 망언’을 제대로 된 검증 없이 사회적으로 확산시킨 주범은 바로 언론"이라고 일갈했다.
재단은 "어제(17일)와 오늘(18일) 언론보도만 봐도 그렇다"며 "아직 재판이라는 절차가 남아있긴 하지만, 검찰이 수사를 통해 조 전 청장의 주장이 허위라고 판단했을 정도면 최소한 조 전 청장을 비판하는 기사가 나와야 하는 게 ‘기본’이다. 하지만 오늘자(18일) 전국단위종합일간지에서 검찰의 늑장수사와 조 전 청장을 비판하는 입장을 게재한 건 경향신문(사설)이 유일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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