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경상흑자 61억달러 사상최대, 내용은 '불황형 흑자'
수출, 중동 빼고는 모두는 감소세
지난달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61억달러의 사상 최대 흑자를 냈다. 그러나 내용적으로는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줄어들면서 발생한 '불황형 흑자'여서 경기침체가 계속 진행형임을 보여주었다.
29일 한국은행의 `7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7월 경상수지는 61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6월 58억8천만달러 흑자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데 이어 연이은 경신이다.
경상흑자의 대부분을 차지한 상품수지 흑자는 6월 50억5천만달러에서 7월 53억2천만달러로 소폭 증가했다.
그러나 수출은 6월 468억달러에서 7월 465억8천만달러로 줄어들었고 전년동기 대비로도 4.1% 줄어들었다. 특히 중동으로의 수출은 증가세를 지속했으나 중국과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은 줄어들었고, 중남미ㆍ동남아로의 수출도 감소세로 전환했다.
수입도 6월 417억5천만달러에서 7월 412억7천만달러로 줄었고, 전년 동월보다는 5.8%나 줄었다. 수출도 줄었지만 수입은 더 줄며 경상흑자가 늘어난 것.
그러나 최근 들어 국제곡물가와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그 결과 일각에서는 8월 무역수지 및 경상수지가 적자로 돌아서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29일 한국은행의 `7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7월 경상수지는 61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6월 58억8천만달러 흑자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데 이어 연이은 경신이다.
경상흑자의 대부분을 차지한 상품수지 흑자는 6월 50억5천만달러에서 7월 53억2천만달러로 소폭 증가했다.
그러나 수출은 6월 468억달러에서 7월 465억8천만달러로 줄어들었고 전년동기 대비로도 4.1% 줄어들었다. 특히 중동으로의 수출은 증가세를 지속했으나 중국과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은 줄어들었고, 중남미ㆍ동남아로의 수출도 감소세로 전환했다.
수입도 6월 417억5천만달러에서 7월 412억7천만달러로 줄었고, 전년 동월보다는 5.8%나 줄었다. 수출도 줄었지만 수입은 더 줄며 경상흑자가 늘어난 것.
그러나 최근 들어 국제곡물가와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그 결과 일각에서는 8월 무역수지 및 경상수지가 적자로 돌아서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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