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검찰, 서향희 봐주려고 현기환 무혐의?"
"선관위, 검찰 수사의뢰서 원본 공개하라"
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공천장사 사건을 돈 많은 현영희 의원 남편과 공모해 일어난 개인사건으로 처리하려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공천헌금과 관련, 박근혜 후보가 선택한 여자인 현 의원에 대해 사전영장을 청구하면서도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선택한 공심위원장 현기환 의원은 무혐의로 처분하려 하고 홍준표 전 대표는 서면조사를 하려한다"고 거듭 검찰에 의혹의 눈길을 보냈다.
그는 또 "중앙선관위에서 수사의뢰를 할때 이례적으로 공개한 것은 그만큼 자신이 있어 그랬을 것"이라며 "사건이 다시 중앙선관위로 넘어갈 상황에 봉착했다. 그만큼 중앙선관위가 두달간 조사해서 제출한 100쪽짜리 고발장을 완전히 무시하기 때문에 선관위가 이 100쪽자리 고발장을 책임있게 국회에 공개해야 한다"고 선관위에 거듭 수사의뢰서 공개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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