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4년 중임제가 바람직"
"다음 정부에서 국민 공감대 형성해 추진했으면"
박 후보는 이날 밤 새누리당 경선후보들을 초청한 `SBS시사토론'에서 개헌에 대한 입장을 묻자 "저는 아시다시피 4년 중임제를 지지해왔다"며 "그렇게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가지 부패도 더 심하고 정책의 연속성이라든가 여러가지를 생각할 때 4년 중임제가 바람직하고 생각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다만 "개헌을 할 때에는 국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충분히 공감대가 형성됐을 때 추진해야 하지 않은가. 그것이 전제조건"이라면서 "다음 정부에서는 국민의 공감대를 형성해 추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가 개헌론을 직접 언급한 것은 2007년 대선후보 경선 이후 5년만의 일로, 향후 개헌이 주요 대선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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