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사히> 신문이 16일 아키히토 일왕의 방한을 요청했던 쪽은 이명박 대통령 등 한국 쪽이었다고 힐난했다.
비교적 과거사 문제에 대해 진보적인 <아사히> 신문은 이날 "천황 방한의 조건으로 사죄를 요구한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궁내청 간부와 정부 관계자들로부터 '이해할 수 없다' '이로써 (천황의) 방한은 100년 멀어졌다'는 등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일왕과 일본정부측 분위기를 전했다.
신문은 이어 이 대통령에 대해 “역대 대통령의 일본 비판 레벨을 훨씬 넘어서 국가원수로서 품격을 잃은 행위”라며 “실제로는 취임초부터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의 상징으로서 천황 방한 실현을 일본측에 문의한 것은 MB정부였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구체적으로 "1984년 전두환 대통령의 방일 이래, 이명박씨를 포함한 한국의 역대대통령은 천황의 방한을 요청했으나 천황 폐하는 스스로 방한 희망을 나타낸 적이 없다"며 "헌법상 국정에 관한 기능을 갖지 않고 있는 천황의 외국방문은 어디까지나 국제친선이 목적이며 방문지 역시 정부가 결정하게 돼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또 "정부는 물밑 아래에서 천황 방한을 종종 검토했었으나, 일본에 의한 식민지 지배를 둘러싼 역사적 경위에 대한 우려도 크고 '위험이 제로(0)가 아니라면 어렵다'(전 궁내청 간부)는 신중론이 우세했다"며 "1986년에 황태자 부부의 방한 계획이 부상했을 때도 황태자비의 건강 상태 등을 이유로 보류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2009년 교도통신,연합뉴스 청와대 공동인터뷰에서 맹박씨가 공식적으로 천황 방한을 제안 했었지. 내년 2010 년이 한일병합 100 년 이니, 한일 과거사를 털고 미래로 나아가는데 천황 방문이 계기가 될 거 라면서. 이건 국내 언론에도 다 보도 된 건데. 독립운동가 사죄 어쩌구 얘기는 눈씻고 찾아 봐도 없던데.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