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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민주당의 당원명부 유출에 반색

"제집에 도둑 든 줄 모르고 남의 집 불구경에 신나하더니"

당원명부 유출로 민주통합당에게 호되게 당했던 새누리당이 8일 민주당의 당원유출 사건에 반색하며 반격에 나섰다.

홍일표 새누리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주통합당 당원 명부가 유출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 민주통합당의 심장이 전국을 배회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비꼰 뒤, "정확한 유출 시점은 경찰 조사를 지켜봐야 알겠지만, 민주통합당은 그동안 제 집에 도둑 든 줄도 모르고 남의 집 불구경만 신이 나서 조롱한 셈"이라며 그동안 새누리당을 비난해온 민주당을 힐난했다.

그는 "새누리당을 향해 ‘파렴치한 도덕적 수준’, ‘극악무도한 행위’라 날을 세웠던 민주통합당은, 자당의 당원 명부 유출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난 지금 어떤 낯으로 당원과 국민을 대할지 지켜볼 일"이라며 "민주통합당은 새누리당에 들이댔던 서슬 퍼런 칼날을 자신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해 엄중한 조치에 나서야 한다. 사건을 축소하거나 은폐하려는 생각은 추호도 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새누리당은 지난 불미스러운 사건을 자성의 계기로 삼아 당원 명부 관리시스템을 점검하고 대통령 후보 경선에 정당 사상 최초로 안심번호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당원 정보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민주통합당도 이번 당원 명부 유출 사건을 계기로 새누리당의 노력에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민주당을 비아냥댔다.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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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6 개 있습니다.

  • 3 0
    찾으면 나오는 실체

    2달전..
    .
    새누리당..당직자가 220만명의 당원명부 팔아넘겨..충격,곤혹
    ..
    당 수석전문위원이 고작 400만원을 받고
    문자발송업체에 팔아넘긴 것으로 드러나..
    .
    새누리당 당원 명부를 유출한 이 모 수석전문위원에게는
    당원명부 접근권이 없었던것으로 알려져,
    당 내부의 공모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돼 파문 확산
    2012-06-15

  • 3 0
    미래

    반가운거야 이해한다만
    그렇다고 니네가 돋보이는건 절대 아니란다

  • 5 1
    철퇴

    그런데도 헌누리당, 차떼기당, 정권을 못맞기는당,그래서 절대로 믿을수없는당인걸 !!!!!

  • 12 2
    유구한전통

    비엉신들 니들은 언제나 뇌물정당 부패정당.

  • 15 2
    한심한

    그렇다고 차때기가 어디 가남
    이젠 차때기가 아니라 KTX로 실러날리는 구먼

  • 10 3
    새누리당

    새눌당 국민의 정보가 누출되어 그 피해가 예상되는 데
    그 와중에 정쟁의 도구로서 절호의 기회로 삼는 새눌당이
    진정 국민의 정당이 맞는가?
    이는 민주당원이네 새누리당원이네를 넘어서서 각각의 국민으로서
    응당히 피해에 대해서 걱정을 해야 하는 것이 공당의 도리 아닌가
    정말 니들이 정권을 담당할 자격이 있는지
    다시 한번 따져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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