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여론조사] 박근혜 39.2%, 안철수 25.5%, 문재인 9.2%
지지자 54% "안철수, 제3의 독자 후보로 출마해야"
6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1~3일 전국의 유권자 2천명(집전화+휴대전화 RDD)을 대상으로 대선 3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자대결구도에서는 안 원장이 25.5%의 지지율로 1차(7.4~6)와 2차(7.19~21) 조사 때의 18.7%와 19.9%에 비해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박 후보는 1차 때 38.4%에서 2차 때 37.4%로 떨어졌다가 이번에 39.2%로 다소 올랐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두 차례 조사에서 11%대의 지지율을 보이다가 이번엔 9.2%로 하락했다.
양자 대결구도에서는 1~2차 조사 때 박 후보가 안 원장에게 각각 4.3%(49.2% 대 44.9%), 4.1%(49.3% 대 45.2%)포인트 앞섰으나 이번엔 1.3%(박 후보 48.5% 대 안 원장 47.2%)포인트 차로 좁혀졌다.
2차 양자대결 때와 비교해 안 원장은 20대(66.4%→72.0%)와 40대(42.3%→52.3%)에서 지지율이 각각 5.6%, 10%포인트씩 뛴 반면, 박 후보의 20대, 40대 지지율은 각각 4.0%, 8.7%포인트씩 떨어졌다.
안 원장의 차후 행보에 관해선 그를 지지한다고 밝힌 511명 중 54.2%가 ‘야당과 연대하지 말고 제3의 독자 후보로 출마’를 원했다. 또 42.7%는 ‘야당 후보와의 경선을 통해 야권 단일 후보로 출마’를 선호했다.
이번 조산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응답률은 28.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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