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새누리 윤리위, 현영희-현기환 제명 의결
"현영희, 소명자료 제출 거부, 윤리위도 출석 안해"
경대수 새누리당 윤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10시부터 당사에서 중앙윤리위를 개최해 이번 공천헌금 파문과 관련 현영희 의원과 현기환 전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했다"며 "오늘 결정은 참석한 위원들의 전원 합의로 두 분을 제명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그는 의결 사유와 관련해선 "중앙윤리위원회 개정 제20조 1호 '당 발전에 극히 유해한 행위'를 했고, 제3호 '당의 위신을 훼손했다'는 사유"라며 "특히 현영희 의원은 당의 소명자료 제출 요구를 거부하고 오늘 당 윤리위 출석도 거부하는 등 당명에 불복, 당원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점을 근거로 제명 의결했다"고 말했다.
윤리위의 제명 의결에 따라 새누리당은 곧 의원총회를 열고 제명안을 표결처리할 예정이다. 제명안이 통과되기 위해선 재적의원 3분의 2이상이 찬성해야 해, 통과 여부가 주목된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