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현기환-현영희, 자진 탈당 안하면 출당"
비박 4인의 대표직 사퇴 요구 일축
황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2차 긴급 최고위원회의후 기자들과 만나 "탈당은 본인 스스로 결심해야 할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서 오전 1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윤리위에만 회부하고 탈당 조치를 내리지 않기로 했다가 입장을 바꾼 이유에 대해선 "본인이 스스로 하기를 기다렸다"고 군색한 해명을 하며 "당은 비리나 부정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이것을 계기로 더 이상 이런 일이 없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박 경선 4명이 자신의 사퇴를 요구한 데 대해서는 "책임을 지고 빨리 문제를 해결하라는 뜻으로 안다"며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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