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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 "BBK 가짜편지에 MB특보-동서 관여"

박영선, 신명에게 받은 1년 전 문자메시지 공개

검찰이 "배후가 없다"며 무혐의 결론을 내린 'BBK 가짜편지' 사건에 대해 의혹을 첫 제기한 신명씨가 "김병진 당시 MB특보와 이명박 대통령의 손윗동서 신기옥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회장이 관여된 확실한 증거가 있다"고 주장한 증거가 31일 뒤늦게 공개됐다.

박영선 민주통합당 의원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은진수 전 감사위원이 가석방됐다. 그는 감사위원이기 전에 검사였고 2007년 대선 당시 BBK 대책팀장이었다. 은 전 감사위원의 가석방을 계기로 짚어볼 사항이 있어서 처음 새로운 사실을 밝힌다"며 1년전에 신명씨가 제3자를 통해 자신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신씨는 우선 문자메시지에서 "박영선 의원께 제 본의 아니었음을 사죄드리며 기회되면 무릎꿇고 정식사죄하겠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밝혀지겠지만 제가 직접 지목한적도 언급한 적도 없으니 결과적으로 그러한 상황이 된 것입니다"라며 BBK 가짜편지를 통해 기획입국 의혹이 제기된 2007년 12월부터 2008년 5월까지 문제를 제기한 박영선 의원을 비록해 서혜석 의원 등 민주당 의원들이 강도높은 검찰 수사를 받은 것에 대해 사과했다.

신씨는 이어 "김병진 특보와 신기옥 회장이 관여된 확실 증거 있으니 나를 이상한 사람 만드려는, 허튼 사람 만들지 말고 진실 밝히라 하세요"라며 김 특보와 신 회장을 배후로 지목했다.

그는 또 "홍준표는 윗선 있으면 정치적 책임 진다고 했으니 그리 하라 하세요"라며 홍준표 전 의원도 책임선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강조한 뒤, "저는 정치적으로 간여해서 득볼 생각 전혀 없고, 처음부터 죽을 죄 지은것도 아니고 결과적으로 나로 인해 피해 보았기 때문에 사죄 드리는 제 입장 이해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시는 저같은 공작정치에 희생되는 불쌍한 형제가 없도록..."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저에게는 두개의 카드가 남았다. 그러나 지금 쓸 때는 아니다"라며 "지켜봐 주시고 저는 공명심때문에 이러는 것도 아니고 단지 잃어버린 내 영혼을 찾고 포괄적으로는 정직하고 훌륭한 아빠, 정직하고 훌륭한 치과의사로 살다 죽는 것이 제 바람이고 그게 이루어진다면 오늘 죽어도 여한은 없을 거니 그러한 저의 뜻을 이해해주시고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한 뒤, "신명씨가 그 당시 있었던 여러가지 서류와 함께 보낸 자료가 있다. 이 중에 중요한 자료는 양승덕이라는 사람이 신명씨에게 써준 검찰 대응지침"이라며 "(지침에는) 형이 동생을 통해 보냈다고 말하라는 것, 편지 내용은 경준이가 하고 미국 있을 때 먼저 나가면 한국 분위기 어떠냐고 확인하고, 검사가 물어보면 2가지 내용을 사실대로 말하라고 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렇게 지침까지 있는데 배후가 없다고 발표하면서 덮으려 하고 있다"며 "BBK 가짜편지는 이명박 정부 출범과 동시에 수사가 시작됐다. 민주당을 옥죄려 했던 사건이고 담당검사가 지금 중수부장으로 동일인물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신씨는 자료에서 '저와 형이 찾고자 하는 사람은 모두 다가 아니더라도 최소한 내용을 알고 있는 은진수와 최시중씨입니다. 그래서 진실에 접근하는 것이고 정치가 국민을 사용하는 정치문화를 없애는 것입니다'라고 밝히고 있다"며 "은진수는 감옥에서도 황제테니스, 황제골프에 빗댈수 있는 황제수감인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 이 BBK 가짜편지와 은진수 가석방인의 관계를 반드시 밝혀야 하고, 이 자료에 실명을 등장하는 분들과의 관계 의혹을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BBK가짜편지는 2012년 5월까지 1차 수사가 이뤄졌고 최근 검사를 바꿔 2차 수사가 이뤄졌다. 1차 수사는 무죄, 2차 수사의 핵심은 배후가 없다는 것이다. 당시 초기 수사 검사가 지금의 중수부장으로 박지원 원내대표 사건을 수사하는 주무부장"이라며 "이제 민주당이 BBK 편지와 관련해 수사의뢰를 하려고 한다. 박지원 대표에 관한 모든 사건의 수사를 책임지고 있는 중수부장은 여기에 관해 답해야 할 것"이라고 중수부를 압박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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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9 개 있습니다.

  • 0 0
    아리랑

    경제구조가잘못되었는데~
    자본경로가잘못되었는데
    누가이걸푼다하나~!!!
    자본의실종과역행자본의종말이
    곧올겁니다

  • 6 0
    정말먹고살기힘들다

    BBK! 사건자체도 엄청나지만
    숨기기우해 엄청난 정치공작들이 숨어 있을것 같은 예감!!
    대권이 누구에게 가느냐에 따라 열리느냐 묻히느냐....

  • 14 0
    지겹다/더러운족속

    지겹다/
    BBK는 새똥누리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
    박근혜쪽이 까발린거야..병신아..
    무슨 빨갱이 타령?
    그럼 원조 빨갱이는 박근혜와 그측근들이란 얘기네..
    .
    BBK동영상 전국민이 알고,봤는데..
    그걸 아니라고 5년이나 짜맞추고,퍼주고있는
    지금의 이나라 현실이 역겹고,더러울뿐이다..
    더 역겨운건 너 같은놈들이 지.랄.발광하는거고..

  • 10 0
    더러운 주류 족속들

    신기옥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회장이 관여?
    .
    이러니 적십자회비 내는걸 국민들이 꺼려하지..
    통장들 동원해 반 강제로 걷어가더만..
    C8놈들..

  • 1 4
    그만해라

    대통령 선거에 집중해라, 이명박이나 똥개들은 덮어놓고. 대통령 제대로 뽑아야 사후 수습을 제대로 하지

  • 0 20
    민초

    신명...이중첩자 아닌가?

  • 16 1
    지겹다 새꺄

    지겹다야 거기서 국민 좀 빼라 새꺄...뿔갱이 원조 보수꼴통놈들이 툭하면 국민 궁민하는데...정말 지겹다 새꺄..

  • 22 0
    맹박이는 강남?

    맹박이는 휴가 갔어!
    파쇄기 들고 휴가 갔어!
    은진수랑 두부 들고 휴가 갔어!
    맹박이는 충남 천안 스타일!

  • 33 0
    인천공항

    인천공항 핵심시설 당초대로 민간에 운영권 넘기기로
    "최근 무기 보류니, 다음 정권으로 넘긴다는 것은 헛소문"이라고 밝혔다
    인천공향 팔아서 쥐부대 먹튀하러고 끝까지 애쓴다

  • 47 0
    서ㅁ

    박영선 의원님 응원합니다..

  • 0 44
    지겹다

    야 수구좌빨 주사파 잔당들아 니들 머리가 그렇게 나쁘냐? bbk는 이제 국민들이 지겨워하는 것을 모르냐? 내용도 관심없고 줄거리도 관심없고 다만 수구좌빨 주사파들이 시민단체 앞세워 민족진영 공격한 것에 불과하다는 것을 다 안다. 이젠 지겹다 니들 그렇게 시간있으면 촛불집회좀 회라 이번에 김영한 중국에 맞고 왔다. 이놈들아 그렇데 니들처엄 동족타량하는

  • 0 33
    박지원도 그렇게하라

    이상한 문자는 하루에도 수십통씩 옵니다. 문제는 사실에 근거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법사위원장이니...박지원 문제도 그렇게 집요하게 처리해주심이 옳은걸로 압니다.

  • 46 0
    대단한 정권.

    이정권은 대단하다.
    끝까지 반성없고.
    죄 숨길 생각만 하고.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어떻게하면 국민세금 내 주머니에 채워볼까?
    나라가 망하든 말든.
    아무 걱정도 없다.
    오직 사리사욕뿐.
    국적이 대한민국이 아니어서 그러나?
    그런다고 이나라 떠너서 행복할성 싶냐?
    어디가든 꼬리표는 달고 다닐터인데?

  • 49 0
    ㄹ홀ㅇㅀ

    역시 박영선....
    니들... 다 주거따...
    그네야.... 대통령이 되고 싶거든, 이런걸 다 털고 가그라...
    그럼 나도 한 표 찍어준다.

  • 52 1
    아멘

    BBK는 당연히 밝혀져야 합니다.
    그래야 하느님도 편히 잠드실 겁니다.
    전지전능한 하느님은 모든 것 알고 계십니다.
    우리 국민을 도와 주세요 하느님 ...아멘.

  • 67 0
    블레이드가이

    은진수가 양심선언 해 버리면 명바기 젖 되는데..
    그래서 가석방 시켜 준거구...
    명바기 약점 잡혀 있으니.. 한 30억 정도 줘서 입막음 해야 할거 같은데..

  • 34 0
    000

    범털은 무슨 개뿔 범털? 쥐털이지....

  • 90 0
    영입

    박영선 때문에 골치 아프시지요
    박영선을 영입해버리지요 - 새누리의 원내대표 및 선대위원장으로
    이게 대선승리의 지름길

  • 66 0
    경제학자

    내년초에 국립호텔 방준비해라.
    범털 들어가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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