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김황식 해임? 말도 안되는 소리"
"정부가 잘못 깨닫고 빨리 시정한 것은 다행"
이 원내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이 총리 해임건의 운운하면서 지탄하고 있는데 내용도 모르고 무조건 비판부터 하는 것은 국회가 할 일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가진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도 총리 해임요구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그는 민주당이 제기한 새누리당의 한일군사협정 사전인지 의혹에 대해서도 "(청와대와 정부의) 사전 보고가 없었다"면서 "민주당의 주장만 믿으면 안 된다. 사실하고 다를 것"이라고 부인했다.
그는 "정부가 잘못을 깨닫고 빨리 시정한 것은 다행이다. 여러 부작용이 예상됨에도 잘못에 대해서는 빨리 판단하고 빨리 시정하는 것이 옳은 일"이라면서 "앞으로 국회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그 내용이 상세하게 국민에게 전달돼 국민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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