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용 "이석기 애국가 발언, 역사에 대한 무식의 소치"
"지식이 부족한 사람에겐 사상과 종교 구별 안돼"
전우용씨는 트위터에 "우리나라 ‘국가’를 법으로 지정한 적은 없고 ‘대한민국 국기에 관한 규정’ 등에서 ‘국가’로 인정하고 있는 정도"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국가로 ‘아리랑’이 더 낫다는 주장도 한심합니다. 이 노래가 민족의 노래처럼 된 것은 일제 강점기인데, 식민지라는 특수 상황에서 급속히 공감대가 넓어진 ‘한’의 정서를 민족의 '보편 정서'로 확장시켰다는 혐의를 지우기 어렵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사(思)’는 곱씹어 하는 생각, 논리적인 생각, 미래에 대한 생각이라는 뜻이고, ‘상(想)’은 퍼뜩 떠오르는 생각, 형상으로 보이는 생각, 과거에 대한 생각이라는 뜻입니다. 합해서 ‘사상’이죠"라며 "종교는 지식이 없어도 가질 수 있으나 사상은 지식 없이는 가질 수 없습니다. 지식이 부족한 사람, 스스로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사상’과 ‘종교’가 구별되지 않습니다"라고 이 의원의 무지를 거듭 힐난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