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강창희의 하나회 전력은 과거지사"
"처음으로 19대 국회 파행으로 몰아가려 해"
김영우 새누리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초선 의원들의 비난 성명을 거론한 뒤 "이런 다양한 공격에는 공통점이 엿보인다. 유신과 5공, 하나회 등 민주통합당이 활용하는 공격의 수단은 모두 과거라는 사실"이라며 강 의장 후보의 하나회 전력을 과거지사로 축소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회의원이 된 지 일주일도 안 된 임수경 의원이 힘없는 탈북자 대학생을 향해서 국회의원한테 개기지 말라는 식의 협박을 하더니만 급기야 초선의원들이 일제히 새누리당 국회의장 후보인 강창희 의원을 거부하고 나서는 것을 볼 때 처음부터 19대 국회를 파행으로 몰고 갈 것 같은 조짐이 보여 걱정된다"며 "이같은 민주당내 흐름은 현재 원구성 협상에 임하는 원내지도부와 어제 출범한 이해찬 당지도부를 향해서 대여강경 투쟁을 요구하는 압박수단인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은 민주당 초선들이 강창희 의장 후보의 하나회 전력을 문제 삼고 나서자 국회 공전이 장기화할 것으로 우려하며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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