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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희 "하나회? 내 정치 궤적에 대해 자부"

"7인회, 가까운 선배들과 점심먹는 편한 자리"

강창희 새누리당 의원은 30일 야당이 자신에 대해 5공 '하나회' 출신이라는 점을 들어 국회의장 자격이 없다고 비난한 데 대해 "저는 정치인으로서 살아온 궤적에 대해 자부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국회의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전 5공화국때 정치를 시작한 것만은 틀림없다. 그러나 언제 정치를 시작했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떤 정치를 했느냐가 더 중요하지 않나. 제가 만일 문제 의원이었더라면 지금까지 견딜 수 있었을까? 6선을 할 수 있었을까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신이 '친박 7인회'중 일원인 데 대해서도 "7인회 공식 명칭은 없었고 그저 가까운 선배님들과 같이 한달에 한번, 두달에 한번씩 점심도 먹고 이런저런 정치얘기를 나누고 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전 7인회인지 8인회인지 어떤 때는 6명이 모이고 어떤 때는 8명, 9명도 왔기에 꼭 7인회로 규정지을 수는 없지만 선배들과 그런 자리는 여러번 있었다. 거기서 특별한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누구에게 건의하는 일은 없었고 편한 모임이었다"고 반박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등록하고서 (박근혜 전 위원장에게) 등록했다는 말을 전화로 드렸다"며 "(박 전 위원장이) '그러셨냐.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시대요. 제가 한표 부탁드린다고 했다"며 자신이 박 전 위원장 지지를 받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통합진보당 의원들의 상임위 배치와 관련해선 "제 생각은 아직은 국민과 똑같다"며 "만일 제가 의장이 된다면 그 문제에 관한 조치나 답은 그때 가서 하겠다. 지금은 아직 평의원의 입장이고 국민과 생각의 궤를 같이한다"며 주요 상임위에 배치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비교섭단체 의원이나 무소속 의원 배치는 국회의장 전권이다.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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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7 개 있습니다.

  • 13 2
    ㅁㅁ

    강창희를 장관으로 기용한 지옥에 있는 대중이한테 따져라

  • 3 13
    우언

    박근혜 집권이 궁금하다면
    전두환시절을 생각하면 되겠네
    이순자 역할은 박지만이 하나

  • 6 15
    11111

    명박이나 근혜나 다 똑같은게...
    -
    명박이 6인회든 근혜 7인회든 다 70대 이상의 노회한 정치인들 투성이란 거지...

  • 15 15
    배부른돼지수준

    군인 사조직으로 쿠테타세력인데 자부심이라
    이게 2012년한국수준이고 국민들수준이고 그런사람 그런당 지지하니
    배부른돼지로 잘들 지내죠. 돼지 개하고 무슨 차이가 있나 먹고자고 그수준 그정도나라

  • 10 17
    똥누리년놈들의뻔뻔함

    너같은 경우는 자부심이 아니고 뻔뻔함이라고 한다. 자부심은 자랑 스러운 일에 쓰이는 말이고 너처럼 마땅히 부끄러워 해야할 사안에 부끄러움을 모르는것은 뻔뻔함이라 말해야 한다 ! 하기사 배먹지못한 군바리에게 부끄러움을 논하는것이 말이 안되겠지.

  • 27 15
    ㅋ자부심

    박그네도 5.16 쿠데타에 자부심을 느끼고, 전두환도 12.12 쿠데타에 자부심을 느끼고, 니도 하나회 출신에 자부심을 느끼고, 에헤라디여~~

  • 8 14
    이돼지들

    의장도 초등학교 칠판닦이 당번 돌아가듯
    의원이 일주일씩 돌아가며 맡아라
    국민 종복넘들이 감투에 욕심만 있어서 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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