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의료국민연대, 낙선대상자 34명 발표
새누리당 27명, 자유선진당 4명, 무소속 2명
이들 단체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27명, 자유선진당 2명, 무소속 2명으로 구성된 낙선명단을 발표했다.
민주통합당에서는 1명도 선정되지 않았지만 강창일, 김재윤 등 제주도 국내영리병원 허용추진 정부 법률을 지지활동했던 해당 지역구 의원들에게는 제주도 영리병원 허용 입장에 대한 공개질의를 하기로 했다.
낙선대상에는 경제자유구역 영리병원설립 법안, 건강관리서비스 민영화 법안, 영리병원 설립구체규정 마련법안, 보험업법 일부개정법안 등 의료민영화와 관련된 법안을 대표 혹은 공동발의한 의원들이 모두 포함됐다.
새누리당에서는 강석호, 권성동, 김성태, 김을동, 김정, 김태원, 김태환, 박상은, 서상기, 손숙미, 신영구, 심재철, 안효대, 유기준, 유승민, 유일호, 윤상현, 이진복, 이학재, 이한구, 이한성, 정수성, 정희수, 전재희, 홍사덕 홍일표, 황우여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손숙미 의원은 3차례의 의료민영화 법안을 발의, 전재희 의원은 보건복지부장관 재임 시절 영리형 부대사업 허용 의료법 개정안 발의, 황우여 의원은 영리병원 규제완화 법안 대표 발의 등이 선정 이유로 꼽혔다.
자유선진당은 권선택, 변웅전, 이재선, 임영호 의원이, 무소속 의원 중에는 유성엽, 이명규 의원이 선정됐다.
이들은 "이명박 대통령은 의료민영화 정책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집권 내내 의료민영화를 추진하는 법안은 지속적으로 새누리당과 정부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며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 민의를 거슬러 1%으 병원자본과 거대 제약회사 그리고 재벌 보험사의 돈벌이를 위해 애쓰던 결과가 무엇인지 뼈저리게 되돌려주겠다"고 심판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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