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근혜, 자신만 살겠다는 비겁한 정치 해"
"MB에게 책임 떠넘기기 전에 대국민 사과부터 하라"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같이 힐난한 뒤, "그러나 이 사건은 새로운 사건이 아니라 이미 2년 전부터 터져 나왔던 일이다. 박근혜 위원장은 2년 전 불법사찰문제가 터졌을 때 침묵했다. 청와대가 주도하는 불법 사찰행위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박근혜 위원장은 이를 침묵으로 방조하고 국정운영에 동조해왔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이제 와서 '더러운 정치'와의 단절을 이야기하는 것은 자신만 살겠다는 '비겁한 정치'이고 여당 대표이자 대통령이 되겠다는 정치인으로서 실망스러운 무책임 정치의 전형"이라며 비난하며 "책임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떠넘기기 전에 국민에게 사과부터 하는 것이 여당인 새누리당의 자세이고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할 일"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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