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계정폭파 호들갑 어떻게 수습할지 민망할 따름"
통합진보당 "김종훈은 구설수 4관왕, 단연 블랙코미디감"
이지안 진보당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정동영 후보와는 '시간이 아까워 토론을 못하겠다'라고 했고, ‘쌀개방 추가협상 미국에 약속했었다’는 사실을 보도한 기자를 명예훼손으로 형사고발해서 ‘어거지소송’ 논란을 가중시킨 데 이어 트위터 계정이 폭파당했다며 누리꾼들과 한바탕 입씨름까지 벌였다"며 "게다가 트위터에서 꼽힌 낙선후보 1위의 영광도 차지했으니 이쯤 되면 구설수 4관왕, 가히 종결자답다"고 비꼬았다.
그는 "참으로 오만하다. 시간이 없어서 상대와 토론을 못하는 후보가 국민의 말을 들을 리 만무하다"며 "또한 참으로 부끄럽다. 트위터 계정 폭파가 아닌데도 검찰수사까지 촉구하며 물의를 일으키고 이를 통해 선거법위반 논란까지 야기했던 호들갑은 대체 어떻게 수습을 해야 할 지 민망할 따름"이라고 거듭 질타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이 지난 몇 년 간 김종훈 후보가 어떤 일을 했는지 다 알고 있다는 사실이다. 한미FTA 문안에 점 하나도 고치지 않겠다고 했다가 2012년 재협상을 통해 자동차 분야 협정 내용을 바꿨던 사실을, 굳이 위키릭스 비밀전문을 보지 않더라도 굴욕적인 한미FTA 체결에 김종훈 후보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국민은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며 "이제 김종훈 후보는 보름 후 국민의 심판을 받을 일만 남았다"며 유권자들에게 심판을 호소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