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재호 판사 15일 출석하라. 나경원 조사할 수도"
주진우 기자에게도 출석 요구
김재호 판사의 기소청탁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김 판사에게 오는 15일 피고소인 자격으로 출석하도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출석을 안하고 있는 주진우 <시사인> 기자에게도 6번째로 출석을 요구했다.
경찰은 "김 판사 조사 후 필요하면 나경원 전 의원도 조사할 수 있다"며 나 전 의원 직접수사까지 시사했다.
경찰은 앞서 김 판사의 기소청탁 의혹을 폭로한 박은정 인천지검 부천지청 검사와 박 검사의 후임으로 사건을 넘겨받았던 최영운 대구지검 김천지청 부장검사에게도 서면질의서를 보내 13일까지 답변을 요청했다.
박은정 검사는 현재 휴가를 연장해 2주째 검찰에 나오지 않고 있으며, 최영운 검사는 당시 상황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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