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여론조사] 박근혜 34.0%, 안철수 23.2%, 문재인 13.8%
양자대결시 안철수 50.6%, 박근혜 43.4%
31일 KBS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설연휴 직후 1천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와 휴대전화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자구도에서는 박근혜 위원장이 34.0%로 가장 앞섰고, 이어 안철수 서울대 교수(23.2%), 문재인 이사장(13.8%) 순이었다.
이는 지난 달과 지난 17일 조사때보다 박 위원장과 문 이사장의 지지율은 다소 상승한 반면, 안교수의 경우 소폭 하락한 수치다.
박근혜·안철수 양자대결 구도하에서는 박 위원장 43.4% 안 교수 50.6%로 안교수가 7.2%p 앞섰으나 지난 조사와 비교해 격차는 다소 좁혀졌다.
박근혜·문재인 맞대결시 박 위원장 54.2% 문 이사장 38.5%로 박위원장이 15.7%p 앞섰으나 격차는 다소 줄었다.
안철수 교수의 대선 출마 전망에 대해서는 48.9%가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36.3%는 '출마할 것'이라고 답했다. 출마할 경우 그 방식으로는 46.4%가 야권 합류를, 29%는 제 3신당 구축을 꼽았습니다.
19대 총선에서 지지할 정치세력은 지난 조사와 달리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이 동일하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이른바 안철수 신당은 제외했는데, 이 지지계층 대부분이 민주통합당이나 무소속 등으로 옮겨간 것으로 풀이된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의 쇄신 활동에 대한 평가는 잘하고 있다가 47.9%, 잘못하고 있다가 31.9%로 나왔다. 하지만 당명개정은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았다.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의 쇄신 활동에 대한 평가는 잘하고 있다가 53.6%, 잘못하고 있다는 24.6%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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