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근 "BBK, 내곡동, 디도스 따로따로 특검해야"
"한미FTA 국민검증위원회 만들어야"
문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에서 "사법부에서도 사법주권에 대해 문제제기를 할 정도로 검증되지 않은 채 날치기 처리된 한미FTA는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중 FTA에 대해서도 "한미일 외교 편향의 후폭풍으로 언급되고 있다는 의혹이 있다"며 "한중FTA는 아예 로비를 시작하지 말고 차기정부에 넘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디도스 특검과 관련해선 "디도스와 BBK, 내곡동 사저 매입사건에 대해선 별도의 특검 도입을 요구해야한다"며 각각의 특검을 주장한 뒤, "한나라당과 정부의 사안이기때문에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합의해서 추천한 인사들로 특검을 선임하고 수사권한과 범위에 대해서도 성역없이 수사할 수 있도록 강하게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비대위 체제인 한나라당이 특검 도입 요구를 제대로 수용하지 않는다면 박근혜 비대위장과 이명박 정권의 공동책임"이라며 "한나라당의 모든 권한을 받으면서 이명박 정권의 비리르 적절한 수준에서 덮기로 한 것이라는 의혹을 받을 수도 있다. 박 비대위장은 명백하게 입장을 밝혀야한다"고 박 위원장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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