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김문수, 보복성 소방관 인사 철회하라"
"국민은 김문수의 경박한 행동과 권위주의적 태도에 더 분개"
우위영 통합진보당 대변인은 "해당 공무원의 잘잘못은 업무평가를 통해 객관적으로 가려져야 하지, 덮어놓고 솎아내기부터 한다면 어느 누가 괘씸죄라 오해하지 않겠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 대변인은 "김문수 지사는 암 환자 이송체계 등 업무상의 궁금점이 있어 전화를 걸었다지만 설득력이 없다"며 "정 궁금한 점이 있었다면 다른 전화를 사용해야지, 화재 신고나 응급환자 이송에 사용되어야 할 119에 전화를 걸어 대뜸 ‘도지사’라고 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도지사가 궁금한 것이 비상한 사안이라도 된다는 말인가"라고 힐난했다.
그는 "만일 그 시간에 진짜 응급환자나 화재 신고가 있었다면, 김문수 도지사야말로 소방공무원의 주요업무를 방해한 것이 된다"며 "우리 국민들은 지금 소방공무원들이 김지사의 전화를 장난전화로 오인한 실수보다, 김문수 도지사의 경박한 행동과 권위주의적 태도에 더 분개해 있다는 사실을 잘 알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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