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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도 정부 압력에 가격 인상 유보키로

조삼모사식 눈치보기 행정 비난

풀무원식품이 두부·콩나물 등의 가격을 인상하겠다고 반나절도 안돼 정부 압력에 가격 입상을 유보했다.

풀무원식품은 22일 "두부와 콩나물 등 10개 품목 153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7% 올리기로 했으나 정부의 물가 안정 노력에 협조한다는 취지로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면, 떡, 유부, 드레싱, 생수프, 어묵, 요구르트인 '아임리얼', 생라면 '자연은 맛있다' 등 10개 품목 153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7% 올린다고 발표했으나 다른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정부 압력에 연내 인상을 백지화했다.

서민들 입장에서는 두부 등 생필 식품 가격 인상 시기가 며칠이라도 늦춰서 다행이나, 내년초에는 어차피 오를 것이어서 조삼모사식 눈치보기 행정이 아니냐는 비판을 자초하고 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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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2 0
    ooops

    신자유주의 시장주의라고 하지마라...
    이게 시장경제냐?? 그냥 좌빨 빨갱이라고 커밍아웃해라...
    다음 정권에서 뭐라는지 두고보자...

  • 3 1
    엽전재벌 상술

    한국 기업의 도덕적해이 문제는 작은 영세 상인이 불량 위험 비위생식품을 만드는 것 보다 CJ,풀무원 청정원 등등 대기업이 사기치는 게 더 위험.왜냐, 국민은 대기업이라 더 신뢰하거든, 그런데 엽전근성이란 돈 있다고 광고 때리며 믿게 해서 등처먹거든, 자연나라??어디가 ? 청정? 어디가? 더 불량식품 만들어 놓고 프레미엄이라 더 받아 쳐먹는 엽전 재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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