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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외교장관, 이틀만에 통화

정부 "소통 문제 없다. 중국도 사망사실 미리 알지 못해"

김성환 외교통상부장관과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이 발표된 지 이틀 만인 20일 통화를 했다.

조병제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브리핑에서 "오늘 김성환 장관은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과 통화하여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긴밀한 소통과 협조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고, 오후에는 일본, 영국, 호주의 외교장관들과도 통화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직까지 이명박 대통령이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를 갖지 못한 데 대해선 "정상 간 통화가 양쪽이 일정이 편할 때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소통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가 알기로는 이번 상황과 관련해서 중국의 정상이 어느 나라 정상과 통화를 했다고 하는 얘기를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늘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과 김성환 장관이 통화를 하면서 현 상황에 대한 양측의 인식을 공유했고 앞으로 긴밀한 소통과 협조를 계속해 나가자는 충분한 협의가 있었기 때문에 소통과 협의의 문제는 전혀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이 김정일 위원장 사망 소식을 먼저 알았는지에 대해선 "우리가 파악한 바로는 그런 사실이 없다"며 "오히려 미리 안 것이 없다는 취지의 언급을 우리들이 수차례 들은 것이 있다"고 부인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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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2 0
    프로패셔널

    한국외교 정말 한심하다. 중국은 동북아 중심국중의 하나인데 어떻게 핫라인 하나가 없냐? 아무리 이명박정권은 투더코어 친미라지만 그래도 기본은 해야하지 않나? 아마추어도 이정도는 아니겠다.

  • 11 0
    발해

    초딩들도 한국외교 한심하다네요. 김성환 장관님...
    나중에 상 나면 내 부고 하나 멋지게 올리리다.
    한국외교 역사상 최악의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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