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이라크 난민 매달 10만명씩 발생"
"지금까지 총 1백60만명 난민화. 대책 시급"
이라크 폭력사태가 날로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라크를 탈출하는 난민이 매달 10만 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추정돼 이들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라크 폭력사태 심화로 이라크 난민 급증
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유엔난민고등위원회(UNHCR)은 인근 요르단과 시리아도 탈출하는 이라크 인이 매달 1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UNHCR은 최근 몇 달 동안 시리아로 탈출하는 이라크 인 규모가 하루 평균 2천명에 이르고 있으며 요르단으로도 매일 1천 명가량의 이라크 난민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UNHCR은 그러나 “시리아와 요르단 현지인들과 자원봉사단체들의 보호를 받는 이라크 난민들이 많아 실재 이라크 난민 수는 10만 명을 초과할 것"이라며 "전체 인구가 2천6백70만 명인 이라크에서 올해에만 모두 42만5천명이 이라크를 탈출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지금까지 발생한 이라크 난민은 1백60만 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UNHCR의 론 레드먼드 대변인은 “지난 3년 동안 유엔의 계획은 이라크 내부 상황이 안정되면 이라크를 탈출했던 이라크 인들이 귀국할 것에 기초를 두고 진행되어 왔다”며 “그러나 계속되는 폭력사태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이라크를 탈출하고 있다”고 이들에 대한 대책마련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레드먼드 대변인은 특히 “대부분의 이라크 난민들이 시리아와 요르단에 머무르고 있지만 일부는 다른 나라로 옮겨가고 있다”며 “올해 6월말까지 유럽에 난민신청을 한 이라크 인은 지난해보다 50% 증가한 8천1백 명에 이른다”고 말해 이라크 난민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그러나 토니 프라토 백악관 대변인은 “이라크 폭력사태가 어느 정도 수준에 이른 것은 사실이며 일부 이라크 인들이 바그다드를 떠나는 것은 예측할 수 있는 일”이라면서도 “유엔이 발표한 수치가 정확한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고 사태의 심각성을 덮는 데에만 급급해 했다.
이라크 폭력사태 심화로 이라크 난민 급증
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유엔난민고등위원회(UNHCR)은 인근 요르단과 시리아도 탈출하는 이라크 인이 매달 1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UNHCR은 최근 몇 달 동안 시리아로 탈출하는 이라크 인 규모가 하루 평균 2천명에 이르고 있으며 요르단으로도 매일 1천 명가량의 이라크 난민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UNHCR은 그러나 “시리아와 요르단 현지인들과 자원봉사단체들의 보호를 받는 이라크 난민들이 많아 실재 이라크 난민 수는 10만 명을 초과할 것"이라며 "전체 인구가 2천6백70만 명인 이라크에서 올해에만 모두 42만5천명이 이라크를 탈출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지금까지 발생한 이라크 난민은 1백60만 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UNHCR의 론 레드먼드 대변인은 “지난 3년 동안 유엔의 계획은 이라크 내부 상황이 안정되면 이라크를 탈출했던 이라크 인들이 귀국할 것에 기초를 두고 진행되어 왔다”며 “그러나 계속되는 폭력사태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이라크를 탈출하고 있다”고 이들에 대한 대책마련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레드먼드 대변인은 특히 “대부분의 이라크 난민들이 시리아와 요르단에 머무르고 있지만 일부는 다른 나라로 옮겨가고 있다”며 “올해 6월말까지 유럽에 난민신청을 한 이라크 인은 지난해보다 50% 증가한 8천1백 명에 이른다”고 말해 이라크 난민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그러나 토니 프라토 백악관 대변인은 “이라크 폭력사태가 어느 정도 수준에 이른 것은 사실이며 일부 이라크 인들이 바그다드를 떠나는 것은 예측할 수 있는 일”이라면서도 “유엔이 발표한 수치가 정확한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고 사태의 심각성을 덮는 데에만 급급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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