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국민 대부분이 쟁점인 유로본드 발행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또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유로존 위기 대응을 압도적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독일 ZDF 방송은 최근 유로본드 발행에 대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75%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반면 찬성한다는 응답률은 15%에 그쳤다고 이 방송사는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메르켈 총리가 임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이 전체의 63%로 `그렇지 않다'는 응답인 29%보다 훨씬 많았다.

이 같은 응답률은 지난 10월 45% 대 46%로 `잘한다'보다 `잘못한다'는 응답이 많았던 것과 대조되는 것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1천276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오차 범위는 ±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