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개그맨들이 20일 후배 개그맨 최효종을 고소한 강용석 의원을 개그를 통해 융단폭격을 가했다.
개그맨 강성범은 이날 새벽 방송된 SBS <개그투나잇>에서 감기약의 슈퍼판매를 허용하는 약사법 개정안이 '6만여명의 약사 표'를 의식한 의원들의 눈치보기로 부결된 소식을 전하며 "약을 약국에서 팔아야지 영역을 침범하면 안된다고 의원님들이 그런 것 같던데, 의원님들이 영역 얘기하면 안되죠"라며 "의원님들도 영역 마음대로 침범하지 않습니까? 요즘 정치 놔두고 계속 코미디만 하시잖아요"라고 강용석 의원을 정조준했다.
그러자 개그맨 박준형은 "너무 웃겨요 너무 웃겨. 자기보다 더 웃기니까, 샘이 나가지고"라고 강 의원을 힐난했고, 이에 강성범은 "근데 말 조심해요. 지금 박수 받고 내일 고소장 받을지 몰라요. 큰일 날 소리하고 있어 이 사람"이라고 가세했다.
박준형은 그러자 "영상편지 한번 쓰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축하드립니다. 이번에 최효종 씨 때문에 시원하게 한번 웃기셨어요. 이러다가 연말에 SBS 코미디 대상 타시겠어요"라고 강 의원 비판 강도를 더욱 높였다.
강성범이 이에 "진짜 고소 당하겠다. 아유, 나는 안했어요. 나는 가만 있었어요"라고 손사레를 치자, 박준형이 "에헤이, 주어가 없잖아요"라고 나경원 전 한나라당 의원의 BBK 방어 발언을 들어 너스레를 떨었다.
박준형은 더 나아가 "이왕 이렇게 된 것 제가 정말 사랑하는 후배 최효종 씨의 개그로 이 상황을 정리해 보겠다. 국회의원과 개그맨의 차이점을 정리해봤다"며, 다음과 같은 최효종의 '애정남'식 개그로 강 의원을 초토화했다.
"먼저 둘이서 여의도에서 웃기는 건 똑같습니다. 저녁에 웃기는 건 개그맨입니다. 대낮에 웃기면 국회의원입니다. 굉장히 중요합니다. 시장 다닐 때 사람들이 '악수해주세요', 이러면 개그맨입니다. 그런데 시장 다닐 때 자기가 '악수해주세요', 그러면 국회의원입니다. 무 갈고 수박 갈고 호박 갈면 개그맨입니다. 그런데 딱 봤을 때 사람들이 이를 갈면 국회의원입니다. 말싸움을 잘하면 개그맨입니다. 그런데 몸싸움을 잘하면 국회의원입니다."
구케이원이 다시 되려고 하는지 아니면 쥐나라당에게 점수를 따려 하는지 여러가지 엉뚱한 폭로를 하고 생쇼를 하는 꼴 정말 못봐주겠다 누구 좀 만져 줄 사람 없나 언론에 지저분 한 꼼수를 몽땅 쓰는데 꼼수는 아무나 쓰는게 아니다 기통차게 써버린 사람은 오직 한 분 뿐이다 그래서 나 꼼수가 있는 것이다
"먼저 둘이서 여의도에서 웃기는건 똑같습니다. 저녁에 웃기는건 개그맨입니다. 대낮에 웃기면 국회의원입니다. 시장 다닐때 사람들이 '악수해주세요', 이러면 개그맨입니다. 그런데 시장 다닐때 자기가 '악수해주세요', 그러면 국회의원입니다. 무갈고 수박갈고 호박갈면 개그맨입니다. 그런데 딱 봤을때 사람들이 이를 갈면 국회의원입니다." ==▶ 죽여준다 박준형..
사진에 나오는 녀석을 보면 정기리가 생각나는구만. 같은 DNA라서 그런지 뭔가 모르게 친근감이 들긴 하는데...너무 느끼하다는...사촌에 팔촌이라서 그런 건지...젊은 녀석이 제대로 갈 길이 있으련만 풀려도 한참 잘 못 풀린 것 같다는...어린 싹부터 아마 노랗던 건 아닐까 싶어.
정말 시원하고 속에 엉기던 것이 확 풀어졌습니다. 그래도 개그맨의 웃음은 국민들을 스트레스에서 해방시킵니다. 구캐의원 지럴것은 스트레스를 더 받게 합니다. 개그를 연구하시고 개그를 보여주시는 여러분들은 국민의 영웅입니다. 이나라의 대통령입니다. 힘내십시요. 존경합니다.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십시요. FTA는 반대입니다.
한미 FTA 문제점을 아주 명쾌하게 설명. 두렵다, 망국이 될지 모른다는 생각마저듬. [1부] http://www.hanitv.com/index.php?depth1_idx=7&info_idx=114&after_idx=&after2_idx=&play_mvsid=2531&autoplay=true&pg=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