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주둔 미군, 10월 103명 사망. 2005년 1월이래 최악
미 중부군 사령관 "이라크, 극심한 혼란 상태"
지난달 이라크 주둔미군의 사망자 숫자가 1백3명으로 지난해이래 최악을 기록한 것으로 최종집계됐다.
<LA타임스>는 1일(현지시간) "지난달 미군 사망자가 1백3명을 기록해 지난 2005년 1월 이후 최악을 기록했다"며 "반군과의 대규모 전투나 헬기 격추 등 사건 사고가 적게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망자가 급증한 것은 미군을 겨냥한 이라크 반군의 공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문은 구체적으로 "지난달 발생한 미군 중에는 자동소총과 로켓 박격포탄 등으로 인해 숨진 병사는 물론, 무선조정 폭파장치에 의한 폭탄테러로 사망한 병사도 51명에 달해 이라크 반군의 공격이 점차 고도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윌리엄 콜드웰 이라크 주둔 미군 대변인도 “지난달 미군에 대한 공격횟수가 최대를 기록했다”고 시인하며 “미군과 이라크 치안 병력을 목표로 한 공격 시도가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이같은 공격 횟수 증가의 원인이 “미군의 보다 적극적인 활동에 따른 것”이라며, 오는 7일 미국 중간선거를 겨냥한 이라크 무장세력의 총공세임이 아니라고 강변했다.
한편 존 애비제이드 미 중부군 사령관은 <뉴욕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치안상황을 단계별로 나눈 ‘분쟁지수’를 제시하고 "지난 2월 이후 종파간 분쟁이 급증하면서 이라크 상황이 혼란을 의미하는 붉은색에 가까워졌으며 치안을 확보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며 "바그다드 이외의 지역으로도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비관적 전망을 했다.
한편 이라크 정부 공식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라크에서 사망한 이라크군은 2백24명이었으며 민간인 사망자도 1천3백15명에 이르렀다.
<LA타임스>는 1일(현지시간) "지난달 미군 사망자가 1백3명을 기록해 지난 2005년 1월 이후 최악을 기록했다"며 "반군과의 대규모 전투나 헬기 격추 등 사건 사고가 적게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망자가 급증한 것은 미군을 겨냥한 이라크 반군의 공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문은 구체적으로 "지난달 발생한 미군 중에는 자동소총과 로켓 박격포탄 등으로 인해 숨진 병사는 물론, 무선조정 폭파장치에 의한 폭탄테러로 사망한 병사도 51명에 달해 이라크 반군의 공격이 점차 고도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윌리엄 콜드웰 이라크 주둔 미군 대변인도 “지난달 미군에 대한 공격횟수가 최대를 기록했다”고 시인하며 “미군과 이라크 치안 병력을 목표로 한 공격 시도가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이같은 공격 횟수 증가의 원인이 “미군의 보다 적극적인 활동에 따른 것”이라며, 오는 7일 미국 중간선거를 겨냥한 이라크 무장세력의 총공세임이 아니라고 강변했다.
한편 존 애비제이드 미 중부군 사령관은 <뉴욕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치안상황을 단계별로 나눈 ‘분쟁지수’를 제시하고 "지난 2월 이후 종파간 분쟁이 급증하면서 이라크 상황이 혼란을 의미하는 붉은색에 가까워졌으며 치안을 확보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며 "바그다드 이외의 지역으로도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비관적 전망을 했다.
한편 이라크 정부 공식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라크에서 사망한 이라크군은 2백24명이었으며 민간인 사망자도 1천3백15명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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