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미국의 '이란 제재' 재차 반대
안전위원회의장 "이란 핵프그램은 평화 목적"
러시아가 이란의 핵 프로그램은 평화적 목적인 것으로 믿는다며 제재를 서두르고 있는 미국과 재차 대립각을 세웠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고르 이바노프 러시아 안전위원회 의장은 “이란이 비평화적 목적의 핵 프로그램을 진행시키고 있다는 어떤 정보도 없다”며 이란에 대한 유엔 결의안 채택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특히 “유럽 국가들이 스스로의 이익을 위해서라도 금수조치가 도입돼서는 안 된다”며 “이 문제에 대한 정치적 논쟁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이란 제재를 주장하고 있는 미국의 태도를 문제 삼았다.
한편 마흐모드 아마디네자드 이란대통령은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이란 핵문제에 대한 논란과 관련 “유럽 국가들이 충분한 권한을 갖고 있지 못해 해결방안이 도출되고 있지 못하다”며 "유럽과의 대화노력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유엔 결의안 채택을 통해 이란을 압박하려 하고 있다"고 미국을 비난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푸틴대통령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는 유럽 협상대표와 계속 대화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유럽은 결정을 내릴 권한이 없다는 것이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문제해결을 위한 추가 논의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이란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고르 이바노프 러시아 안전위원회 의장은 “이란이 비평화적 목적의 핵 프로그램을 진행시키고 있다는 어떤 정보도 없다”며 이란에 대한 유엔 결의안 채택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특히 “유럽 국가들이 스스로의 이익을 위해서라도 금수조치가 도입돼서는 안 된다”며 “이 문제에 대한 정치적 논쟁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이란 제재를 주장하고 있는 미국의 태도를 문제 삼았다.
한편 마흐모드 아마디네자드 이란대통령은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이란 핵문제에 대한 논란과 관련 “유럽 국가들이 충분한 권한을 갖고 있지 못해 해결방안이 도출되고 있지 못하다”며 "유럽과의 대화노력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유엔 결의안 채택을 통해 이란을 압박하려 하고 있다"고 미국을 비난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푸틴대통령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는 유럽 협상대표와 계속 대화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유럽은 결정을 내릴 권한이 없다는 것이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문제해결을 위한 추가 논의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이란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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