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이라크 주둔 미군 사망자 올 들어 최대
11월 중간 선거 겨냥, 이라크 무장세력 총공세
10월 중 이라크 주둔 미군 사망자가 이미 99명에 달해 올해 들어 최대 인명피해를 기록했다. 이는 이라크전 개전 이래 월간 기준 4번째로 많은 것으로 오는 11월 선거를 앞두고 이라크 무장 세력들의 부시행정부 흔들기 결과가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AP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미군 당국은 전날 이라크 서부에서 무장 세력과의 교전으로 해병대원 6명과 해군 2명이 사망했으며 이에 따라 10월 중 미군 사망자 규모는 모두 99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월간 기준으로 가장 많은 미군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2004년 11월로 모두 1백37명의 미군이 사망했으며 이보단 앞선 2004년 4월에는 1백35명이 또 2005년 1월에는 1백7명의 병사가 사망했다. 또 이라크 전쟁 개시 이후 미군 당국 공식 발표에 따른 미군 사망자 수는 최소 2천8백5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리엄 콜드웰 미군 대변인은 “전통적으로 라마단(이슬람 금식월)이 있는 이달에는 폭력 사태가 증가해 왔다”면서도 “이번 주 초로 이슬람 라마단이 종료되면서 폭력 사태 발생은 확연하게 감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실종 미군을 찾기 위한 수색과 검문검색이 강화되면서 폭력 사태가 이전 보다 감소된 것일 수 도 있다”는 견해도 밝혔다. 그는 그러나 “많은 이들이 폭력사태 증가가 자연적으로 증가한 것인지 아니면 미군의 작전횟수가 늘어난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갖고 있다”고 말해 인명피해가 급격히 증가한 점에 대해선 동의했다.
한편 미군의 이라크 무장세력 소탕을 위한 군사작전으로 인한 무력 충돌이 확대됨에 따라 인명피해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현재 미군은 납치 미군 병사 구출을 위해 바그다드 사드르 시에 대한 공격을 단행했으며 안바르 주의 무장 세력에 대한 공격도 강화하고 있다.
AP통신은 이라크 주둔 미군 인명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미국 내 반전 운동이 점차 확산되고 있으며 부시대통령에 대한 이라크 정책 수정 요구도 더욱 거세지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주요 언론사의 여론 조사 결과에서도 대다수의 미국 국민은 부시 행정부의 이라크 상황 대응 방식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날 부시대통령 스스로도 이라크 진전 상화에 대해 불만족스럽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이라크 주둔 미군 인명피해 증가가 선거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26일(현지시간) AP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미군 당국은 전날 이라크 서부에서 무장 세력과의 교전으로 해병대원 6명과 해군 2명이 사망했으며 이에 따라 10월 중 미군 사망자 규모는 모두 99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월간 기준으로 가장 많은 미군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2004년 11월로 모두 1백37명의 미군이 사망했으며 이보단 앞선 2004년 4월에는 1백35명이 또 2005년 1월에는 1백7명의 병사가 사망했다. 또 이라크 전쟁 개시 이후 미군 당국 공식 발표에 따른 미군 사망자 수는 최소 2천8백5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리엄 콜드웰 미군 대변인은 “전통적으로 라마단(이슬람 금식월)이 있는 이달에는 폭력 사태가 증가해 왔다”면서도 “이번 주 초로 이슬람 라마단이 종료되면서 폭력 사태 발생은 확연하게 감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실종 미군을 찾기 위한 수색과 검문검색이 강화되면서 폭력 사태가 이전 보다 감소된 것일 수 도 있다”는 견해도 밝혔다. 그는 그러나 “많은 이들이 폭력사태 증가가 자연적으로 증가한 것인지 아니면 미군의 작전횟수가 늘어난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갖고 있다”고 말해 인명피해가 급격히 증가한 점에 대해선 동의했다.
한편 미군의 이라크 무장세력 소탕을 위한 군사작전으로 인한 무력 충돌이 확대됨에 따라 인명피해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현재 미군은 납치 미군 병사 구출을 위해 바그다드 사드르 시에 대한 공격을 단행했으며 안바르 주의 무장 세력에 대한 공격도 강화하고 있다.
AP통신은 이라크 주둔 미군 인명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미국 내 반전 운동이 점차 확산되고 있으며 부시대통령에 대한 이라크 정책 수정 요구도 더욱 거세지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주요 언론사의 여론 조사 결과에서도 대다수의 미국 국민은 부시 행정부의 이라크 상황 대응 방식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날 부시대통령 스스로도 이라크 진전 상화에 대해 불만족스럽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이라크 주둔 미군 인명피해 증가가 선거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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