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MB, '18일 부재자투표' 통해 오세훈 지원사격
주민투표 투표율 끌어올리기 위해 앞장서 바람몰이?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일인 오는 24일 일정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부재자 투표를 하기로 했다.
"무상급식 주민투표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진 이 대통령은 부재자 투표에게 당연히 무상급식에 반대 표를 던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대통령의 18일 부재자 투표 실시는 외형상 24일에 일정이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들고 있으나 투표에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도 아니라는 점을 감안할 때 대통령이 앞장서 부재자 투표를 함으로써 24일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지원사격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어, 선거 개입 논란 등이 뒤따를 전망이다.
특히 이 대통령이 이처럼 노골적으로 오 시장 지원에 나서면서 자칫 이번 선거가 무상급식 찬반을 뛰어넘어 'MB 심판'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높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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