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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비정규직법 예정대로 4월국회 처리"

열린우리당, 26일 비정규직 여성노동자와 간담회

열린우리당 김한길 원내대표 및 문병호 5정조위원장, 장경수 비서실장, 노웅래 공보부대표및 환노위 의원들이 26일 오전 서울 서교동에 있는 전국여성노조 사무실을 방문한다.

당은 이 자리에서 학교비정규직, 청소용역 여성근로자, 골프장 경기보조원, 호텔 룸메이드 등 여러 직종의 비정규직 근로자들로부터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노동조건 실태를 듣고 비정규직 대책에 관한 건의 사항을 들을 예정이다.

전국여성노조는 조합원 6천명으로 취약한 노동조건의 여성근로자들을 조직하고 있는 대표적인 비정규직 노조로, 최저임금제 개선, 여성노동권 강화, 출산휴가제도 개선 등 모성보호 및 고용평등 등의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5.31 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 있는 열린우리당이 취약계층, 비정규직, 여성근로자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은 이들 표의 향해가 지방선거의 승패를 가늠하는 잣대가 되기 때문.

그러나 김한길 원내대표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4월 임시국회에서 비정규직법안을 무엇보다도 우선해서 처리하겠다”고 밝혀, 비정규직법 처리에 반발하고 있는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들과의 대화가 순탄할지는 의문이다.
정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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