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주둔 미군당국, 부분적 철군 주장
"이라크 주둔 미군 확대가 미군 희생 증가시켜"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라크 폭력 상황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라크 주둔 미군이 이라크 정책 변화를 고려해야 한다며 우회적으로 부분적 철군 주장을 펴 주목된다.
미군 “새로운 이라크 전략 고려해야”
1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윌리엄 콜드웰 주 이라크 주둔미군 대변인은 암살자와 고문, 자살 폭탄 테러리스트 등을 통제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콜드웰 대변인의 이 같은 주장은 이날 자동차 폭탄과 박격포탄, 그리고 총격으로 앤버 지역 경찰 서장을 포함해 66명이 사망하고 1백75명이 부상하는 등 큰 인명피해가 발생한 직후 제기됐다. 미군 당국은 또 이날 하루 동안 3명의 미군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콜드웰 대변인은 특히 “바그다드 지역의 폭력사태를 중단시키기 위한 미국과 이라크의 노력이 원하는 결과를 초래하지는 못했다”며 “이슬람 금식기간인 라마단이 시작된 지 3주간의 인명피해가 그전 3주에 비해 22% 증가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그는 “바그다드에서 실시중인 작전 결과가 변화를 이끌어 내긴 했지만 폭력사태를 감소시키려던 우리의 기대에는 못 미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통신은 최근 미군과 이라크 민간인 인명피해가 급증하자 이라크 문제가 미국내 중요 이슈로 떠올랐다면 결과적으로 선거를 앞둔 부시행정부와 미군 당국을 곤경에 빠뜨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바그다드에서 서쪽으로 1백km 떨어진 라마디 지역에는 무장 세력들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으며 미군과 이라크 병력 주둔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세력이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딕 체니 “철군 없다” 재차 강조
딕 체니 미국 부통령은 이날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그러나 “이라크에서 철수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지는 않다”며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전날 주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대통령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또 내가 어떤 판단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며 철군하는 전략을 취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는 승리를 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체니 부통령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콜드웰 대변인은 “현재 바그다드에 대한 치안 계획을 재검토하는 중”이라고 밝히고 “우리가 처음 계획을 세웠을 당시와 현재 조건이 다른 것은 명백한 사실이기 때문에 계획의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라마단 기간 중 폭력 사태가 평상시에 비해 과격하지만 미군 희생자가 증가하고 있는 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무장 세력의 과격한 폭력행사가 더 많은 무장 세력을 끌어 모우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며 전략 수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미군 172 여단을 맡고 있는 켄 슬로버 대령은 “미군 희생자 증가 원인은 이전에 비해 많은 미군 병력이 이라크에 투입돼 있기 때문”이라며 이라크 주둔 미군 병력의 감축을 주장했다.
미군 “새로운 이라크 전략 고려해야”
1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윌리엄 콜드웰 주 이라크 주둔미군 대변인은 암살자와 고문, 자살 폭탄 테러리스트 등을 통제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콜드웰 대변인의 이 같은 주장은 이날 자동차 폭탄과 박격포탄, 그리고 총격으로 앤버 지역 경찰 서장을 포함해 66명이 사망하고 1백75명이 부상하는 등 큰 인명피해가 발생한 직후 제기됐다. 미군 당국은 또 이날 하루 동안 3명의 미군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콜드웰 대변인은 특히 “바그다드 지역의 폭력사태를 중단시키기 위한 미국과 이라크의 노력이 원하는 결과를 초래하지는 못했다”며 “이슬람 금식기간인 라마단이 시작된 지 3주간의 인명피해가 그전 3주에 비해 22% 증가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그는 “바그다드에서 실시중인 작전 결과가 변화를 이끌어 내긴 했지만 폭력사태를 감소시키려던 우리의 기대에는 못 미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통신은 최근 미군과 이라크 민간인 인명피해가 급증하자 이라크 문제가 미국내 중요 이슈로 떠올랐다면 결과적으로 선거를 앞둔 부시행정부와 미군 당국을 곤경에 빠뜨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바그다드에서 서쪽으로 1백km 떨어진 라마디 지역에는 무장 세력들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으며 미군과 이라크 병력 주둔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세력이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딕 체니 “철군 없다” 재차 강조
딕 체니 미국 부통령은 이날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그러나 “이라크에서 철수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지는 않다”며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전날 주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대통령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또 내가 어떤 판단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며 철군하는 전략을 취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는 승리를 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체니 부통령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콜드웰 대변인은 “현재 바그다드에 대한 치안 계획을 재검토하는 중”이라고 밝히고 “우리가 처음 계획을 세웠을 당시와 현재 조건이 다른 것은 명백한 사실이기 때문에 계획의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라마단 기간 중 폭력 사태가 평상시에 비해 과격하지만 미군 희생자가 증가하고 있는 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무장 세력의 과격한 폭력행사가 더 많은 무장 세력을 끌어 모우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며 전략 수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미군 172 여단을 맡고 있는 켄 슬로버 대령은 “미군 희생자 증가 원인은 이전에 비해 많은 미군 병력이 이라크에 투입돼 있기 때문”이라며 이라크 주둔 미군 병력의 감축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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