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LH본사 경남으로", 민주당 반발
국민연금공단은 전북으로, 민주당 "겨우 숭늉 한그릇 주다니"
국토해양부는 13일 예상대로 LH본사를 경남 혁신도시로 이전하고, 대신 당초 경남에 이전하기로 되어 있던 국민연금공단을 전북 혁신도시에 재배치하겠다고 밝혀 전북과 민주당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같이 밝힌 뒤, "분산배치는 2009년 10월 통합된 공사를 다시 양분하는 것으로, 효율적 의사결정과 부서간 소통을 저해하여 경영비효율을 초래하는 등 LH 통합 취지에 부합하지 않고,청사 중복건축, 출장비용, 의사결정 지연 등에 따른 유무형의 비용을 발생시키는 문제가 있다"며 민주당 등이 요구해온 분산배치의 부당성을 강조했다.
국토부는 이날 오후 한나라당 의원 17명 단독으로 국회 국토해양위를 열어 국회 보고절차를 거친 뒤 이를 기정사실화했다.
분산배치를 주장해온 민주당은 당연히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정동영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한쪽에 밥상을 차려주고 한쪽에 숭늉 한 그릇 주는 격인데 공정하지 않다"며 "무엇보다도 일처리 과정이 처음부터 끝까지 기만으로 일관했다. 정직하지 못한 정권 반드시 대가를 치르리라고 생각한다"며 맹비난했다.
정세균 최고위원도 "이명박 정권은 결국 1개 회사의 능률을 앞세워 국가균형발전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짓밟았다. 뿐만 아니라 사사로운 이익 때문에 신뢰라는 더 크고 소중한 가치를 져버렸다"며 "이 정권은 국민의 신뢰를 져버리고 군사작전 하듯 착착 LH 공사 접수를 시작하고 진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국토부는 이같이 밝힌 뒤, "분산배치는 2009년 10월 통합된 공사를 다시 양분하는 것으로, 효율적 의사결정과 부서간 소통을 저해하여 경영비효율을 초래하는 등 LH 통합 취지에 부합하지 않고,청사 중복건축, 출장비용, 의사결정 지연 등에 따른 유무형의 비용을 발생시키는 문제가 있다"며 민주당 등이 요구해온 분산배치의 부당성을 강조했다.
국토부는 이날 오후 한나라당 의원 17명 단독으로 국회 국토해양위를 열어 국회 보고절차를 거친 뒤 이를 기정사실화했다.
분산배치를 주장해온 민주당은 당연히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정동영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한쪽에 밥상을 차려주고 한쪽에 숭늉 한 그릇 주는 격인데 공정하지 않다"며 "무엇보다도 일처리 과정이 처음부터 끝까지 기만으로 일관했다. 정직하지 못한 정권 반드시 대가를 치르리라고 생각한다"며 맹비난했다.
정세균 최고위원도 "이명박 정권은 결국 1개 회사의 능률을 앞세워 국가균형발전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짓밟았다. 뿐만 아니라 사사로운 이익 때문에 신뢰라는 더 크고 소중한 가치를 져버렸다"며 "이 정권은 국민의 신뢰를 져버리고 군사작전 하듯 착착 LH 공사 접수를 시작하고 진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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