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저축은행 사태의 '윗선' 밝혀라"
"부산저축은행의 숨은 큰 도적이 누군지 성역없이 수사해야"
7조원대 초대형비리를 저지른 부산저축은행을 비호해온 세력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것과 관련, 민주당이 9일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춘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부산저축은행 사태에 윗선이 있을 가능성이 점차 커져가고 있다"며 "▲예금보험공사가 금감원에 저축은행 조사를 요구했으나 유독 부산저축은행만 조사가 미뤄진 사실 ▲감사원이 저축은행 감사를 하고 1년 뒤에야 검찰에 자료를 넘긴 사실 ▲금감원이 작년 8월에 비리를 적발했으나 아직까지도 행정제재가 없는 사실 등 석연치 않은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게다가 김황식 총리는 감사원장 시절 국회에서 저축은행 감사에 로비가 있었다고 답변한 바 있고, 검찰은 유력 정치인이 관여했다는 소문을 파악 중에 있다"며 "삼척동자가 봐도 윗선이 없다고 보기 힘들 정황"이라며 거듭 거물급의 비호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서민의 지갑을 터는 사람을 우리는 도적이라고 부른다"며 "부산저축은행 사태에 도적이 있었는지, 있었다면 숨은 도적은 누구인지, 큰 도적은 누구인지 낱낱이 밝혀야 한다"며 검찰에 대해 '성역없는 수사'를 촉구했다.
이춘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부산저축은행 사태에 윗선이 있을 가능성이 점차 커져가고 있다"며 "▲예금보험공사가 금감원에 저축은행 조사를 요구했으나 유독 부산저축은행만 조사가 미뤄진 사실 ▲감사원이 저축은행 감사를 하고 1년 뒤에야 검찰에 자료를 넘긴 사실 ▲금감원이 작년 8월에 비리를 적발했으나 아직까지도 행정제재가 없는 사실 등 석연치 않은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게다가 김황식 총리는 감사원장 시절 국회에서 저축은행 감사에 로비가 있었다고 답변한 바 있고, 검찰은 유력 정치인이 관여했다는 소문을 파악 중에 있다"며 "삼척동자가 봐도 윗선이 없다고 보기 힘들 정황"이라며 거듭 거물급의 비호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서민의 지갑을 터는 사람을 우리는 도적이라고 부른다"며 "부산저축은행 사태에 도적이 있었는지, 있었다면 숨은 도적은 누구인지, 큰 도적은 누구인지 낱낱이 밝혀야 한다"며 검찰에 대해 '성역없는 수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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