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한나라당 "인공강우 계획은 정상적 실험"
본지의 "방사능 비 내린다는 것 몰랐냐"에 묵묵부답
기상청이 지난 2일 태백산맥에서 극비 인공강우를 추진했다는 신학용 민주당 의원 주장에 대해 기상청과 한나라당이 사실무근이라고 극구 부인하고 나섰다.
기상청은 6일 해명자료를 통해 "인공강우 실험계획은 용평지역을 주요실험지역으로 작년 11월 30일에 수립되어 시행중인 바 극비사항이 아니다"라며 "기상청의 인공강우는 연차별로(4년째) 주로 용평지역의 수자원증가기술 확보, 구름물리의 이해 등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실험연구로서 방사능을 막기 위해 이번에 특별하게 수행하는 실험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기상청은 "특히 올해는 일본원전사고(3.11일) 이전부터 3차례(2.28, 3.14, 3.25일) 실험이 수행되어 왔다"며 "소규모지역에서 적정한 기상조건에서만 가능한 인공강우실험을 방사능 대비실험이라는 추측성 보도는 국민의 불안을 가중시키는 것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사료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배은희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지극히 평상적인 인공강우 실험까지 거짓으로 왜곡하고 있다"며 "인공강우 실험은 기상청에서 이미 2008년부터 총 12차례에 걸쳐 실험하고 있었고, 극비로 실시하지도 않은, 정상적인 연구업무에 따른 실험에 불구하다"며 기상청 주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이를 두고 민주당에서는 국민들의 불안을 자극하기 위해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있으니, 신학용 의원은 국민 불안을 야기한 점을 즉시 사과해야 한다"며 신 의원의 사과를 촉구했다.
이같은 기상청 해명에 대해 본지가 기상청 관계자와의 통화에서 "왜 방사능이 검출되는 시점에 내륙인 태백산맥에서 인공강우 실험을 하려 했느냐. 인공강우를 내리면 방사능 비가 강원도에 내린다는 사실을 전혀 염두에 두지 않았냐"고 묻자 관계자는 뚜렷한 답을 하지 못했다.
기상청은 6일 해명자료를 통해 "인공강우 실험계획은 용평지역을 주요실험지역으로 작년 11월 30일에 수립되어 시행중인 바 극비사항이 아니다"라며 "기상청의 인공강우는 연차별로(4년째) 주로 용평지역의 수자원증가기술 확보, 구름물리의 이해 등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실험연구로서 방사능을 막기 위해 이번에 특별하게 수행하는 실험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기상청은 "특히 올해는 일본원전사고(3.11일) 이전부터 3차례(2.28, 3.14, 3.25일) 실험이 수행되어 왔다"며 "소규모지역에서 적정한 기상조건에서만 가능한 인공강우실험을 방사능 대비실험이라는 추측성 보도는 국민의 불안을 가중시키는 것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사료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배은희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지극히 평상적인 인공강우 실험까지 거짓으로 왜곡하고 있다"며 "인공강우 실험은 기상청에서 이미 2008년부터 총 12차례에 걸쳐 실험하고 있었고, 극비로 실시하지도 않은, 정상적인 연구업무에 따른 실험에 불구하다"며 기상청 주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이를 두고 민주당에서는 국민들의 불안을 자극하기 위해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있으니, 신학용 의원은 국민 불안을 야기한 점을 즉시 사과해야 한다"며 신 의원의 사과를 촉구했다.
이같은 기상청 해명에 대해 본지가 기상청 관계자와의 통화에서 "왜 방사능이 검출되는 시점에 내륙인 태백산맥에서 인공강우 실험을 하려 했느냐. 인공강우를 내리면 방사능 비가 강원도에 내린다는 사실을 전혀 염두에 두지 않았냐"고 묻자 관계자는 뚜렷한 답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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