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MB, 국민 얼마나 우습게 보면 여론조작까지”
“MB지지단체, 무슨 돈 있어 신문광고 냈는지도 의문”
차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언론과의 권언 유착, 방송위를 앞세운 방송장악도 모자라 청와대가 사이비단체들을 앞세운 여론조작까지 하고 있다니 정말 슬프다"며 이같이 말했다.
차 대변인은 "더욱이 이들이 무슨 돈이 있어 신문광고를 냈는지도 의문"이라며 "정부가 이들 단체에 보조금을 지급해왔다면 국민 혈세를 여론조작을 위해 사용했다는 말이 된다"며 세금 남용 의혹까지 제기했다.
그는 "더욱이 4.27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청와대의 선거개입 또한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민주당은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바라보며 여론조작과 관권선거 획책을 철저히 파헤쳐 국민의 심판을 반드시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