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률, 美체류중에 10여개 기업에서 4억 받아"
<조선일보> "국세청이 H-S사 등으로부터 모금 후 한상률에 전달"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미국에 체류하는 동안에 국세청 직원들을 동원해 국내 기업 10여곳으로부터 4억여원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조선일보>는 21일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미국에 체류하던 지난해 국세청 직원들을 동원해 국내 기업 10여 곳으로부터 4억여원을 받은 것으로 20일 확인됐다"며 "국세청 직원들은 일부 기업에 한 전 청장에게 돈을 보내달라고 요구했고, 한 전 청장의 요구에 따라 돈을 낸 대기업에서 돈을 받은 뒤 한 전 청장 측에게 건네는 돈 심부름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재계와 국세청 관계자들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 전 청장은 지난해 H사, S사 등 대기업들에 돈을 요구했고 대기업들은 국세청 직원들에게 돈을 건네거나 한 전 청장 측의 계좌로 돈을 직접 송금했다고 밝혔다.
한 재계 관계자는 "대기업 임직원들이 한 전 청장 측에 돈을 건넨 일 때문에 최근 검찰 조사를 받았다"며 "조사를 받은 일부 대기업 관계자들은 '고문료 명목으로 한 전 청장에게 돈을 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검찰은 기업들이 한 전 청장에게 건넨 돈이 대가성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자금 성격을 조사 중이며, 또 한 전 청장이 돈을 받는 과정에 개입한 국세청 직원들이 기업체에 세무조사와 관련해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고 돈을 요구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인영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은 즉각 수사결과를 명명백백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어떤 기업들이 한 전 청장에게 돈을 주었는지 밝힐 것을 요구한다. 진상을 샅샅이 파헤쳐서 한 점의 의혹도 없이 국민에게 공개하길 촉구한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조선일보>는 21일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미국에 체류하던 지난해 국세청 직원들을 동원해 국내 기업 10여 곳으로부터 4억여원을 받은 것으로 20일 확인됐다"며 "국세청 직원들은 일부 기업에 한 전 청장에게 돈을 보내달라고 요구했고, 한 전 청장의 요구에 따라 돈을 낸 대기업에서 돈을 받은 뒤 한 전 청장 측에게 건네는 돈 심부름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재계와 국세청 관계자들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 전 청장은 지난해 H사, S사 등 대기업들에 돈을 요구했고 대기업들은 국세청 직원들에게 돈을 건네거나 한 전 청장 측의 계좌로 돈을 직접 송금했다고 밝혔다.
한 재계 관계자는 "대기업 임직원들이 한 전 청장 측에 돈을 건넨 일 때문에 최근 검찰 조사를 받았다"며 "조사를 받은 일부 대기업 관계자들은 '고문료 명목으로 한 전 청장에게 돈을 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검찰은 기업들이 한 전 청장에게 건넨 돈이 대가성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자금 성격을 조사 중이며, 또 한 전 청장이 돈을 받는 과정에 개입한 국세청 직원들이 기업체에 세무조사와 관련해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고 돈을 요구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인영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은 즉각 수사결과를 명명백백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어떤 기업들이 한 전 청장에게 돈을 주었는지 밝힐 것을 요구한다. 진상을 샅샅이 파헤쳐서 한 점의 의혹도 없이 국민에게 공개하길 촉구한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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