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검찰이 부정부패 파수꾼? 정권 파수꾼이지"
"검찰, 국민이 속아줄 것이라고 생각하면 착각"
김현 민주당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이명박 정권 들어서 검찰은 정권 실세의 권력형 비리사건은 덮고, 전정권 인사들에게만 무자비한 칼날을 들이댔다. 더구나 중수부는 노무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역풍을 맞고 1년 4개월을 숨죽이더니 ‘C&사건’으로 재차 전정권 죽이기를 시도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변화와 자성부터 해야 할 검찰이 변명만 늘어놓는 것은 꼴사납다"며 "검찰은 부정부패의 파수꾼이라고 강변하지만 정권의 파수꾼으로 전락한 지 오래이지 않은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는 "중수부 폐지를 이제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가 됐다. 이를 외면하고 자신의 밥그릇을 지키겠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꼴사나운 일은 그만두기 바란다"며 "권력 앞에서는 한없이 유약한 정치검찰이 정치권력과 고결한 싸움을 하는 양 거짓 행세를 한다고 해서 국민이 속아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착각"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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