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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들 무더기 폐사, "너무 약 많이 투여한 것 아니냐"

전국에서 백신 맞고 무더기 폐사-유산, 지자체장들 반발

구제역 예방백신을 맞은 송아지 폐사와 어미소 유산이 전국에서 잇따라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정부를 질타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구제역 창궐지역에서 백신을 맞고 송아지가 죽거나 어미소가 유산하는 일은 비일비재였다. 그러나 하루 10만마리씩을 살처분하는 까닭에 이같은 폐사·유산은 거의 눈길을 끌지 못했다.

하지만 아직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전·남북과 경남에서도 지난 16일부터 예방접종을 하면서 그 폐해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

전북의 경우 21일 현재 도내에서 예방 백신접종 후 폐사한 소는 60마리, 유·사산은 47마리로 집계됐다.

또한 돼지는 유산이 15두, 폐사는 7두(모돈)에 이르고 있는데 미신고를 집계를 고려할 경우 그 수가 훨씬 많을 것으로 추계되고 있다.

전남의 경우 백신을 맞은 송아지 65마리가 폐사했다. 지역별로는 장흥 9마리, 장성.담양 4마리, 구례 2마리, 고흥 1마리 등 지역구분 없이 거의 모든 지역에서 폐사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백신을 맞은 어미소가 유산하거나 사산하는 사례도 25건이 접수됐다.

경남의 경우 24마리가 폐사, 22마리가 유산했다. 폐사는 송아지 17마리와 성우 7마리 등 24마리, 유산은 22마리로 (임신 4개월∼10개월)로 총 46마리가 폐사 또는 유산이 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 당국은 백신이 폐산·유산의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며 백신 후유증을 인정하지 않고 있으나 지자체들의 판단은 다르다.

김생기 정읍시장은 20일 전북을 찾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백신을 맞고 폐사한 소 22마리 중 12마리가 송아지였다. 성우(成牛)와 송아지에 대한 백신 투여량이 2㎜로 차이가 없어서 송아지가 약을 견디지 못해 죽은 것 아니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임정엽 완주군수도 "완주에도 백신을 맞고 죽은 송아지가 많다. 정부가 투약량을 정확하게 정해달라"고 정부를 질타했고, 이에 맹 장관은 철저한 진상조사를 약속했다.
임지욱 기자

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0 0
    breadegg

    작년에 대만에서 30대 남자 광우병으로 사망.(2010년 5월)
    대만 - 미국산 쇠고기에 강력히 대응 결의
    - Think TV -
    ....
    미친 글러벌 - 광우의 세계화...
    구제역 밑바닥에 광우소 수입의 흑막이 얽혀 있을까?
    옛날 , 전두환이 구데타 했을 때의 구호, '잔대가리 자살하라'가 있었다.
    ......
    걍, 하야해라.

  • 0 4
    너무 약 많이 투여

    민주당.민노당이 헛소리 하더라 ..

  • 11 0
    전멸 백신

    예방백신! 미쿡 미친소를 대량수입을 하기위한 예방~! ; 국산소를 전멸 백신~!

  • 12 0
    하늘빛 사랑

    어휴우 정말 후진국도 안 그럴텐데 백신 용량 계산 못해서 10배 준 것 아님? 다 때려치길 ㅉㅉㅉ

  • 14 0
    ㅋㅋ

    왕회장을 불러서 맹바기 조인트 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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