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북한 핵실험, 이란 핵무기 개발 자극"
미국-EU "북한과 이란은 체제부터 틀려" 일축
북한의 핵실험 성공 발표가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강경대응을 주장하고 나섰다. 비공식적으로 2백여개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스라엘의 표리부동이다.
이스라엘은 9일(현지시간) “북한의 핵실험을 중단시키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이 실패로 돌아갔으며 북한의 핵실험 발표가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스라엘 고위 관리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핵능력을 증명한 이상 이란과 협력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북한 핵실험이)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스라엘의 이프레임 스네흐 의원은 “(유엔) 비난 성명과 협상은 문제 해결에 충분치 않다는 것을 보여 준다”며 “북한의 핵실험 발표가 교훈이 돼야 한다”고, 이란에 대한 강경대응을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제재가 효과를 거둘 수는 있겠지만 이란과 같이 거친 국가들에게는 별다른 효과를 거두기 어려울 지도 모른다"며 "정제시설이 부족한 이란에 대해 정제유 수입을 차단시킨다면 심각하게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다"고 대이란 금수 조치 도입을 촉구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이날 “이란에 대한 해결책은 문제가 다르기 때문에 북한의 그것과 다를 것”이라고 일축했다.
익명을 요구한 영국 고위 관리는 “이란은 민주주의 국가인 반면 북한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한 사람의 독재자에 의해 이끌어 지는 독재국가”라며 차이점을 지적했다. 하비에르 솔라나 EU 외교정책 대표도 이란과 북한은 다르다는 견해를 밝히며 “이란에 대한 EU의 정책이 변화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은 9일(현지시간) “북한의 핵실험을 중단시키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이 실패로 돌아갔으며 북한의 핵실험 발표가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스라엘 고위 관리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핵능력을 증명한 이상 이란과 협력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북한 핵실험이)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스라엘의 이프레임 스네흐 의원은 “(유엔) 비난 성명과 협상은 문제 해결에 충분치 않다는 것을 보여 준다”며 “북한의 핵실험 발표가 교훈이 돼야 한다”고, 이란에 대한 강경대응을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제재가 효과를 거둘 수는 있겠지만 이란과 같이 거친 국가들에게는 별다른 효과를 거두기 어려울 지도 모른다"며 "정제시설이 부족한 이란에 대해 정제유 수입을 차단시킨다면 심각하게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다"고 대이란 금수 조치 도입을 촉구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이날 “이란에 대한 해결책은 문제가 다르기 때문에 북한의 그것과 다를 것”이라고 일축했다.
익명을 요구한 영국 고위 관리는 “이란은 민주주의 국가인 반면 북한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한 사람의 독재자에 의해 이끌어 지는 독재국가”라며 차이점을 지적했다. 하비에르 솔라나 EU 외교정책 대표도 이란과 북한은 다르다는 견해를 밝히며 “이란에 대한 EU의 정책이 변화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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