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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관련 화폐순발행액 5년래 최고

작년보다 19.0% 증가한 4조4천억원 발행

올해 추석 연휴가 길어짐에 따라 추석 관련 화폐순발행액이 최근 5년 동안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징검다리 연휴로 추석 휴일 길어진 데 따라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6년 추석전 화폐수급 동향’에 따르면 올해 추석 전 10영업일(9월20일~10월4일) 동안의 화폐 순발행 규모는 작년보다 19.0% 증가한 4조3천7백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지난 2001년 4조6천6백39억원을 기록한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이번 추석 화폐발행이 이처럼 크게 증가한 것은 추석 전 개천절로 인한 징검다리 휴일로 실질적인 연휴 기간이 길어지고, 급여지급 및 월말 결제자금 수요까지 겹쳐 현금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지역별 화폐 순발행액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이 작년보다 20.4% 증가한 1조7천4백9억원을 기록했고,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주요도시는 23.9% 증가한 1조3천8백2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비중으로는 수도권 및 주요도시 지역이 전체 화폐순발행액의 71.4%를 차지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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