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계 헤르메스펀드 주가조작 무죄 선고
법원 "가상적.원론적 인터뷰에서 허위.기망 요소 볼 수 없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장성원 부장판사)는 29일 삼성물산 주가조작 혐의(증권거래법 위반)로 벌금 73억원의 약식기소 후 정식 재판에 회부된 영국계 자산운용사인 헤르메스 펀드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헤르메스 "한국기업에 계속 투자 희망"
재판부는 이날 선고공판에서 "헤르메스의 펀드매니저였던 로버트 클레멘츠의 인터뷰 내용은 가정적, 원론적 발언에 불과해 현실적인 위험이 없어 허위·기망요소가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인터뷰에서 단순히 기업 인수.합병(M&A) 가능성을 언급하더라도 이미 알려진 사실을 재확인한 것에 불과하므로 일반 투자자를 속이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헤르메스의 펀드매니저였던 로버트 클레멘츠는 2003년11월 삼성물산 주식 7백77만2천주를 매입하고 언론에 삼성물산에 대한 M&A설을 흘려 주가가 오르자 보유 주식을 전부 팔아 73억원의 부당 이득을 취득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에 대해 검찰은 판결문 등 관련기록을 검토한 뒤 항소할 것인지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헤르메스는 이날 무혐의 판결과 관련 "오랜기간 철저한 조사 끝에 공정한 법적 판결을 내린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헤르메스는 지난 10여년간 한국의 장기투자가였으며 향후에도 한국 기업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공식입장을 발표하고 한국기업에 대한 투자를 계속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헤르메스 연기금운영(Hermes Pension Management Limited)은 대주주이자 가장 큰 고객사이기도 한 브리티시텔레콤의 연금을 관리하는 영국의 대표적 자산운용사로 지난 93년부터 현재까지 총 6억5천만달러 규모의 자금을 한국 시장에 투자해왔다.
헤르메스 "한국기업에 계속 투자 희망"
재판부는 이날 선고공판에서 "헤르메스의 펀드매니저였던 로버트 클레멘츠의 인터뷰 내용은 가정적, 원론적 발언에 불과해 현실적인 위험이 없어 허위·기망요소가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인터뷰에서 단순히 기업 인수.합병(M&A) 가능성을 언급하더라도 이미 알려진 사실을 재확인한 것에 불과하므로 일반 투자자를 속이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헤르메스의 펀드매니저였던 로버트 클레멘츠는 2003년11월 삼성물산 주식 7백77만2천주를 매입하고 언론에 삼성물산에 대한 M&A설을 흘려 주가가 오르자 보유 주식을 전부 팔아 73억원의 부당 이득을 취득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에 대해 검찰은 판결문 등 관련기록을 검토한 뒤 항소할 것인지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헤르메스는 이날 무혐의 판결과 관련 "오랜기간 철저한 조사 끝에 공정한 법적 판결을 내린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헤르메스는 지난 10여년간 한국의 장기투자가였으며 향후에도 한국 기업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공식입장을 발표하고 한국기업에 대한 투자를 계속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헤르메스 연기금운영(Hermes Pension Management Limited)은 대주주이자 가장 큰 고객사이기도 한 브리티시텔레콤의 연금을 관리하는 영국의 대표적 자산운용사로 지난 93년부터 현재까지 총 6억5천만달러 규모의 자금을 한국 시장에 투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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