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종훈 "G20전 한미FTA 타결 어려워"
김동철 "민주당 입장 전했더니 김종훈도 동의"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동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한미FTA 재협상과 관련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에게서 현재까지 상황에 대한 연락이 있었다"며 이같은 김 본부장 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이 내용을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를 했고 이 대통령은 '그렇게 무리한 요구를 한다면 G20 전 타결은 어렵고 추후 협상이 좋겠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김 본부장에게) 민주당 의원총회의 분위기도 아울러 전했다. 민주당 의총 분위기는 격양과 분노에 가까웠다"며 "결코 G20 정상회의 전에 미국에게 일방적 양보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했고 김 본부장도 여기에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자동차 부문의 요구를 관철한 뒤 '월령 30개월 이상 쇠고기'도 전면 개방할 것을 요구해 막판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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