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스, 6강 플레이오프 눈앞
[KBL] 전주 KCC와 공동 5위, 서울SK는 탈락 확정
결국 '단테의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대구 오리온스가 안양 KT&G에게 15점차 대승을 거두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티켓을 거의 손에 넣었다. 오리온스는 남은 서울SK, 창원LG와의 경기에서 한 경기만 승리해도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자력으로 확정 짓게 된다. 반면 오늘 패한 KT&G는 자력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되었으며, 남은 인천전자랜드, 서울SK와의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한 이후 다른 팀들의 경기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절망적인 상황에 처했다.
대구 오리온스는 2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06-200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KT&G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빠르고 조직적인 팀웍을 과시하며 98대 83 예상외의 낙승을 거뒀다.
KT&G에 초반 리드허용 2쿼터에서 전세 뒤집고 사실상 승부 갈라
경기초반 오리온스는 KT&G 단테 존스의 공격을 잇달아 허용하며 5-6점차의 리드를 허용하기도 했으나, 2쿼터 들면서 오용준의 3점포가 잇달아 터지고 오리온스 특유의 강력한 수비에 이은 속공이 연속적으로 성공하면서 전반 1,2쿼터를 60대 47로 마무리하며 승리의 예감을 갖게 했다.
3쿼터 들어서도 KT&G는 여전히 단테 존스의 개인기에 의한 득점에 의존하고, 양희승과 김성철 등 슈터들이 컨디션이 안좋은 상황에서도 확률 낮은 외곽슈팅을 남발하며 점수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그 사이 오리온스는 외국인용병 리벤슨과 클라크가 착실한 골밑 플레이와 화려한 덩크슛을 펼쳐보이며 KT&G의 골밑을 유린했다. 또한 오리온스는 최근 부진한 김병철의 공백을 대신해 오용준이 순도높은 3점포를 잇달아 터뜨리고, 김승현의 신들린듯한 어시스트가 KT&G 선수들의 혼을 빼놓으며 4쿼터 종반 15점차 이상 달아나며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최근 2연승을 기록한 오리온스는 27승 25패를 기록하며 전주KCC와 함께 공동 5위를 마크했다. 또한 7위 창원 LG에게도 승차가 1.5경기차가 되며 특별한 돌발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거의 확실해졌다.
믿었던 단테 존스 무리한 개인플레이로 결국 팀에 패배안겨
결국 지난시즌 KT&G의 교체용병으로 국내무대를 밟은 후 중하위권에 머물던 팀을 기적의 15연승으로 이끌며 4강 플레이오프까지 진출시켰던 단테 존스의 마술은 2005-2006시즌에서는 다시 재현되지 못할 확률이 매우 높아졌다. 단테 존스는 이 날 경기에서도 38점을 혼자 득점하며 분전하기는 했으나, 어설픈 수비로 상대 센터진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하고 무리한 공격을 시도하다 실책을 남발하며 결국 팀에게 패배를 안겼다.
반면 오리온스는 용병 리벤슨과 클라크가 무리한 공격을 자제하고 줄기차게 KT&G의 골밑을 파고들며 팀이 올린 98점 중 57점을 합작하면서 팀 승리에 값진 역할을 해냈다. 그 뿐 아니라 이들 두 선수는 NBA 올스타전에서나 볼 수 있는 화려한 덩크슛을 림에 꽂아 넣는 등 멋진 고공농구를 선보이며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확실한 팬서비스를 제공했다.
서울SK 동부에 역전패하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 좌절
한편 같은 시각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서울SK와 원주동부의 경기는 3쿼터 종료시점까지 75대 65 10점차로 끌려가던 원주동부가 4쿼터에만 29점을 몰아넣으며 서울SK에게 94대 91 3점차 역전승을 거두며 정규리그 2위에 대한 실낟같은 희망을 이어갔고, 서울 SK는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완전히 좌절되어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되었다.
원주동부는 자밀 왓킨스가 15득점 16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기록하고, 죠셉 쉽이 혼자 30점을 득점하는 분전속에 막판 뒤집기에 성공하며 서울SK을 6강 플레이오프 탈락의 나락으로 떨어뜨렸다.
서울SK는 부상중인 방성윤을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치고도 경기 막판 단조로운 공격패턴에 의존하다 동부의 수비에 번번히 막히면서 점수를 더 벌리는 데 실패했다. 결국 뒷심부족을 드러낸 결과 10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3점차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SK는 시즌 중간에 야심찬 대규모 트레이드를 통해 미국 프로농구무대에 진출한 방성윤과 ‘람보슈터’ 문경은을 영입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렸으나 결국 주전 선수들의 부상과 체력적인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대구 오리온스가 안양 KT&G에게 15점차 대승을 거두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티켓을 거의 손에 넣었다. 오리온스는 남은 서울SK, 창원LG와의 경기에서 한 경기만 승리해도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자력으로 확정 짓게 된다. 반면 오늘 패한 KT&G는 자력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되었으며, 남은 인천전자랜드, 서울SK와의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한 이후 다른 팀들의 경기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절망적인 상황에 처했다.
대구 오리온스는 2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06-200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KT&G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빠르고 조직적인 팀웍을 과시하며 98대 83 예상외의 낙승을 거뒀다.
KT&G에 초반 리드허용 2쿼터에서 전세 뒤집고 사실상 승부 갈라
경기초반 오리온스는 KT&G 단테 존스의 공격을 잇달아 허용하며 5-6점차의 리드를 허용하기도 했으나, 2쿼터 들면서 오용준의 3점포가 잇달아 터지고 오리온스 특유의 강력한 수비에 이은 속공이 연속적으로 성공하면서 전반 1,2쿼터를 60대 47로 마무리하며 승리의 예감을 갖게 했다.
3쿼터 들어서도 KT&G는 여전히 단테 존스의 개인기에 의한 득점에 의존하고, 양희승과 김성철 등 슈터들이 컨디션이 안좋은 상황에서도 확률 낮은 외곽슈팅을 남발하며 점수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그 사이 오리온스는 외국인용병 리벤슨과 클라크가 착실한 골밑 플레이와 화려한 덩크슛을 펼쳐보이며 KT&G의 골밑을 유린했다. 또한 오리온스는 최근 부진한 김병철의 공백을 대신해 오용준이 순도높은 3점포를 잇달아 터뜨리고, 김승현의 신들린듯한 어시스트가 KT&G 선수들의 혼을 빼놓으며 4쿼터 종반 15점차 이상 달아나며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최근 2연승을 기록한 오리온스는 27승 25패를 기록하며 전주KCC와 함께 공동 5위를 마크했다. 또한 7위 창원 LG에게도 승차가 1.5경기차가 되며 특별한 돌발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거의 확실해졌다.
믿었던 단테 존스 무리한 개인플레이로 결국 팀에 패배안겨
결국 지난시즌 KT&G의 교체용병으로 국내무대를 밟은 후 중하위권에 머물던 팀을 기적의 15연승으로 이끌며 4강 플레이오프까지 진출시켰던 단테 존스의 마술은 2005-2006시즌에서는 다시 재현되지 못할 확률이 매우 높아졌다. 단테 존스는 이 날 경기에서도 38점을 혼자 득점하며 분전하기는 했으나, 어설픈 수비로 상대 센터진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하고 무리한 공격을 시도하다 실책을 남발하며 결국 팀에게 패배를 안겼다.
반면 오리온스는 용병 리벤슨과 클라크가 무리한 공격을 자제하고 줄기차게 KT&G의 골밑을 파고들며 팀이 올린 98점 중 57점을 합작하면서 팀 승리에 값진 역할을 해냈다. 그 뿐 아니라 이들 두 선수는 NBA 올스타전에서나 볼 수 있는 화려한 덩크슛을 림에 꽂아 넣는 등 멋진 고공농구를 선보이며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확실한 팬서비스를 제공했다.
서울SK 동부에 역전패하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 좌절
한편 같은 시각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서울SK와 원주동부의 경기는 3쿼터 종료시점까지 75대 65 10점차로 끌려가던 원주동부가 4쿼터에만 29점을 몰아넣으며 서울SK에게 94대 91 3점차 역전승을 거두며 정규리그 2위에 대한 실낟같은 희망을 이어갔고, 서울 SK는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완전히 좌절되어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되었다.
원주동부는 자밀 왓킨스가 15득점 16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기록하고, 죠셉 쉽이 혼자 30점을 득점하는 분전속에 막판 뒤집기에 성공하며 서울SK을 6강 플레이오프 탈락의 나락으로 떨어뜨렸다.
서울SK는 부상중인 방성윤을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치고도 경기 막판 단조로운 공격패턴에 의존하다 동부의 수비에 번번히 막히면서 점수를 더 벌리는 데 실패했다. 결국 뒷심부족을 드러낸 결과 10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3점차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SK는 시즌 중간에 야심찬 대규모 트레이드를 통해 미국 프로농구무대에 진출한 방성윤과 ‘람보슈터’ 문경은을 영입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렸으나 결국 주전 선수들의 부상과 체력적인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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