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어렵게 아시안게임대표팀에 합류
'병역미필' 김동진-김두현도 와일드카드로 합류
핌 베어벡 감독의 성인대표팀 명단에 잇달아 탈락했던 박주영(FC서울)이 '또하나의 베어벡호'인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에 선발되며 명예회복의 기회를 잡았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오전 신문로 축구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2월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되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23세 이하 축구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천수도 와일드 카드로 AG대표팀 합류
관심을 모으던 3명의 와일드카드(23세를 넘긴 선수) 선수는 예상대로 병역미필자인 김동진(제니트)와 김두현(성남일화)이 선발, 금메달 획득시 부여되는 병역특례혜택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고, 당초 베테랑 수비요원이 선발될 것이라고 예상되던 마지막 한자리는 공격수인 이천수(울산현대)가 선발되었다.
따라서 베어벡 감독이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 수비포메이션을 백포수비라인을 구축한다고 가정했을 경우 김동진이 왼쪽 윙백으로, 그리고 조원희(수원삼성)가 오른쪽 윙백으로 나설것으로 보이며 중앙수비수로는 월드컵 경험이 있는 김진규(주빌로 이와타)가 주전으로 기용되고 나머지 한자리를 놓고 정인환(전북현대), 김치곤(FC서울), 김치우(인천유나이티드)가 경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주영, AG대표팀 합류로 명예회복과 병역특례혜택 기회 잡아
발탁여부를 놓고 큰 관심을 모으던 박주영은 최근 K리그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극심한 슬럼프를 보이며 자신감이 떨어졌던 1-2개월 전의 모습보다는 한결 회복된 모습을 보여줬고, 지난 2005 카타르 8개국 청소년대회에서 9골을 터뜨리는 등 중동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강점을 보여줬던 점도 발탁될 수 있는 요소로 평가되어져 왔다.
박주영이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금메달을 따낼 경우 병역특례혜택을 받게되어 유럽진출을 노리고 있는 박주영으로서는 좋은 조건으로 유럽에 진출 할 수 있는 탄탄한 발판을 마련하게된다.
이밖에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 명단에서 눈길이 가는 이름은 '빅버드' 김동현(루빈 카잔)의 이름이다. 포르투갈리그인 브라가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다 이번 시즌 러시아의 루빈 카잔으로 임대되어 활약하고 있는 김동현은 베어벡 감독 체제 이후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되어 최전방 원톱 스트라이커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어벡 감독의 통합적 대표팀 운영 첫 시험대에 올라
한편 지난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이후 20년만에 금메달을 노리고 있는 한국은 바레인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 약체팀과 함께 B조에 편성돼 16강에 무난하게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성인 대표팀뿐만 아니라 23세 이하로 구성된 대표팀의 사령탑으로서 2006 도하 아시안게임 대표팀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모두 지휘봉을 잡는 베어벡 감독의 통합적 대표팀 운영이 도하 아시안게임을 통해 그 효율성을 입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06 도하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명단은 아래와 같다.
도하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명단
▲ GK = 김영광(전남드래곤즈) 정성룡(포항스틸러스)
▲ DF = 김진규(주빌로 이와타) 김치곤(FC서울) 김치우(인천UTD) 김동진(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정인환(전북현대) 조원희(수원삼성) 이종민(울산현대)
▲ MF = 백지훈(수원삼성) 오범석(포항스틸러스) 김두현(성남일화) 이호(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오장은(대구FC)
▲ FW = 정조국 박주영(이상 FC서울) 이천수 최성국(이상 울산현대) 김동현(루빈 카잔) 염기훈(전북현대)
대한축구협회는 27일 오전 신문로 축구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2월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되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23세 이하 축구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천수도 와일드 카드로 AG대표팀 합류
관심을 모으던 3명의 와일드카드(23세를 넘긴 선수) 선수는 예상대로 병역미필자인 김동진(제니트)와 김두현(성남일화)이 선발, 금메달 획득시 부여되는 병역특례혜택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고, 당초 베테랑 수비요원이 선발될 것이라고 예상되던 마지막 한자리는 공격수인 이천수(울산현대)가 선발되었다.
따라서 베어벡 감독이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 수비포메이션을 백포수비라인을 구축한다고 가정했을 경우 김동진이 왼쪽 윙백으로, 그리고 조원희(수원삼성)가 오른쪽 윙백으로 나설것으로 보이며 중앙수비수로는 월드컵 경험이 있는 김진규(주빌로 이와타)가 주전으로 기용되고 나머지 한자리를 놓고 정인환(전북현대), 김치곤(FC서울), 김치우(인천유나이티드)가 경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주영, AG대표팀 합류로 명예회복과 병역특례혜택 기회 잡아
발탁여부를 놓고 큰 관심을 모으던 박주영은 최근 K리그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극심한 슬럼프를 보이며 자신감이 떨어졌던 1-2개월 전의 모습보다는 한결 회복된 모습을 보여줬고, 지난 2005 카타르 8개국 청소년대회에서 9골을 터뜨리는 등 중동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강점을 보여줬던 점도 발탁될 수 있는 요소로 평가되어져 왔다.
박주영이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금메달을 따낼 경우 병역특례혜택을 받게되어 유럽진출을 노리고 있는 박주영으로서는 좋은 조건으로 유럽에 진출 할 수 있는 탄탄한 발판을 마련하게된다.
이밖에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 명단에서 눈길이 가는 이름은 '빅버드' 김동현(루빈 카잔)의 이름이다. 포르투갈리그인 브라가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다 이번 시즌 러시아의 루빈 카잔으로 임대되어 활약하고 있는 김동현은 베어벡 감독 체제 이후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되어 최전방 원톱 스트라이커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어벡 감독의 통합적 대표팀 운영 첫 시험대에 올라
한편 지난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이후 20년만에 금메달을 노리고 있는 한국은 바레인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 약체팀과 함께 B조에 편성돼 16강에 무난하게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성인 대표팀뿐만 아니라 23세 이하로 구성된 대표팀의 사령탑으로서 2006 도하 아시안게임 대표팀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모두 지휘봉을 잡는 베어벡 감독의 통합적 대표팀 운영이 도하 아시안게임을 통해 그 효율성을 입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06 도하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명단은 아래와 같다.
도하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명단
▲ GK = 김영광(전남드래곤즈) 정성룡(포항스틸러스)
▲ DF = 김진규(주빌로 이와타) 김치곤(FC서울) 김치우(인천UTD) 김동진(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정인환(전북현대) 조원희(수원삼성) 이종민(울산현대)
▲ MF = 백지훈(수원삼성) 오범석(포항스틸러스) 김두현(성남일화) 이호(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오장은(대구FC)
▲ FW = 정조국 박주영(이상 FC서울) 이천수 최성국(이상 울산현대) 김동현(루빈 카잔) 염기훈(전북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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