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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의원모임 '처음처럼' 정치적 준결사체 선언

진보 학자모임 '좋은정책포럼'과 2007년 대선 놓고 공동토론회

열린우리당 내 중도개혁 소장파 의원 모임인 '처음처럼'이 2007년 대선에서 민주개혁세력이 정권을 재창출하는 데 있어서 전위부대가 될 것임을 자임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28일 국회 도서관에서 정치적 준결사체로서의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지난 3월 '뉴레프트운동' 일환으로 창립된 '좋은정책포럼'과 함께 '2007년 대선과 민주개혁세력의 진로'란 주제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대 사회활동을 시작하는 것.

'좋은정책포럼'은 임혁백 고려대 교수와 김형기 경북대 교수가 공동대표로 '지속 가능한 진보'를 강조하고 있는 학자 중심 모임. 임현진 서울대 교수, 고유환 동국대 교수, 정해구 성공회대 교수 등 1백50여명을 회원으로 거느리고 있다.

탈계파를 선언하며 5. 31 지방선거 직후인 6월 13일 열린우리당 내에서 결성된 '처음처럼'에는 김교흥, 김동철, 김영주, 김재윤, 김현미, 김형주, 민병두, 박영선, 양승조, 우상호, 우윤근, 윤호중, 이기우, 장향숙, 정성호, 조정식, 지병문, 최재성, 한병도 의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민병두 열린우리당 의원이 '시대정신과 2007년 대선의 정치구도 재편', 정해구 성공회대 교수가 '보수대연합의 실체와 전망 및 한계', 정상호 한양대 교수가 '진보개혁세력의 정체성과 새로운 노선'에 대한 주제 발표를 각각 하고, 박영선, 지병문 열린우리당 의원이 ‘좋은정책포럼’측 토론자와 함께 토론에 나선다.

'처음처럼'은 이날 이후 2007년 대선에서 시대정신 창출, 전략적 기지 형성, 국민과 기층의 이익-시민단체와 정책연합의 매개체, 민주개혁세력의 싱크탱크들의 연결고리 역할 등을 목표로 이를 구체화 해나갈 계획이다.
정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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