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가짜 한우' 파문에 신세계 부회장까지 사과
"직원이 라벨 바꿔 붙여 발생한 것", 파문 확산 저지에 부심
이에 대해 이마트 최병렬 대표는 28일 광명시내 신세계 이마트에서 미국산으로 추정되는 가짜 한우가 적발돼 경찰에 고발된 것과 관련, 자신의 트위터에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다"며 사과글을 올렸다.
최 대표는 "전국 이마트 모든 점포에서 수입육과 한우가 섞이지 않도록 구분한다"며 "이번 건은 작업장이 명확히 구분되지 않은 상태에서 라벨을 바꿔 붙여 발생했다"며 '직원 실수'임을 강조했다. 그는 "고의로 속여서 판매하지는 않았다"며 거듭 고의가 아님을 강조한 뒤,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평소 트위터를 통해 소비자들과 대화를 해온 신세계 정용진 대표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소고기 건으로 심려 끼쳐 드려서 죄송하다"고 사과한 뒤, 최 대표의 사과글을 볼 수 있도록 최 대표의 트위터 계정을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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