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장마기에도 4대강공사 탄력적으로 계속"
"기상예보 참고해 준설 계속하고 보 역시 건설"
국토부는 장마 기간에도 기상예보를 참고해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준설을 시행하고 보 공사는 수문, 강교(鋼橋) 등의 제작 공정과 하천 내 둔치에서 가능한 공정 위주로 계속할 계획이다.
둑 보강, 기슭막이(둑이 패는 것을 막으려 기슭이나 물 흐르는 방향과 평행하게 만든 구조물) 및 진입도로 설치, 통합관리센터 시공 등도 공구별 상황에 맞춰 진행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현재 홍수 때 물 흐름에 지장을 줄 수 있는 보 가물막이는 철거 중이고, 준설 공정을 계속 추진하면서 골재적치장과 리모델링 사업장으로 준설토를 실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토부는 4대강 각 공구에서 `홍수 대비 업무편람'에 따라 관리수위별 안전대책을 마련해 보 현장을 중심으로 웹 카메라를 설치해 수위를 모니터링하는 등 비상시에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응 계획은 ▲관심(Blueㆍ호우 예상시) ▲주의(Yellowㆍ예비특보 발령시 또는 1.5m 주의수위 도달시) ▲경계(Orangeㆍ호우.태풍주의보 발령시 또는 0.5m 경보수위 도달시) ▲심각(Redㆍ호우.태평경보 발령시 또는 월류수위 도달 확실시) 단계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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