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장마때에도 4대강공사 계속하겠다"
"보 공사와 준설작업 계속 진행", 안전사고 우려
국토해양부는 23일 “안희정 충남지사 당선자가 밝힌 ‘장마 때 4대강 공사 중단’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국토부는 공사를 중단 없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 당선자가 지난 22일 기자간담회에서 “정부가 7~9월 강우기 공사 중단을 선언한 만큼 시간을 번 셈”이라며 “이 기간에 환경영향평가 재실시 등 실질적, 객관적 검증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데 대한 즉각 반박인 셈.
국토부는 “우기에는 보 공사구간의 가물막이를 철거하는 등 홍수를 대비하지만 그렇다고 공사를 중단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보 공사도 공사가 가능한 구간에서는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또 “우기 때에는 현장 작업 여건의 악화로 장비 작업 효율이 떨어지는 등 제약이 일어날 수는 있으나 기상 상황을 봐가며 준설 공정 등도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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